이달 12~15일 'Best of CHAMP Day' 개최
컨소시엄사업 8개 유형, 내년부터 2개로 통합
[세종=뉴스핌] 정성훈 기자 =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오늘부터 오는 15일까지 제주 신화월드에서 국가인적자원개발컨소시엄 사업의 'Best of CHAMP Day'를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컨소시엄 사업 참여자들의 의욕을 높이기 위해 우수사례를 선정·공유하는 자리다.
한국산업인력공단 본사 전경 [사진=뉴스핌 DB] |
공단은 2010년부터 매년 'Best of CHAMP Day'를 개최해 컨소시엄 사업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포상한다. 컨소시엄 사업은 대기업, 대학 등이 정부로부터 지원받은 시설을 활용해, 협약을 체결한 중소기업에 훈련을 제공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2001년 삼성중공업 등 6개 기관이 컨소시엄 사업에 시범 참여한 이후 현재 240여 개 공동훈련센터가 참여하고 있다.
올해 행사는 ▲2022년도 성과평가 우수기관 및 우수사례(기관·개인) 시상식 ▲컨소시엄 사업의 유형 통합(2024년 예정) 관련 안내 ▲공동훈련센터 의견 청취로 구성된다.
2022년도 성과평가 우수기관은 삼성중공업, 한국국토정보공사 등 58개 기관이 선정됐다. 사업 우수사례는 공동훈련센터, 협약기업, 전담자, 훈련 수료생 등 총 4개 부문에서 25개 기업 시상이 진행된다. 현대미포조선, 충북대학교(이상 공동훈련센터 부문), 삼성SDI 김경희 프로(전담자 부문), 한국폴리텍대학 남인천 캠퍼스 김지원 씨(훈련 수료생 부문)가 대상으로 선정돼 고용노동부 장관상을 받는다.
또한 컨소시엄 사업의 유형 통합 관련 설명회도 열린다. 내년도 컨소시엄 사업은 기존 8개의 유형이 2개(산업맞춤형, 하이테크형)로 통합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동일 기관이 복수의 사업에 참여하면서 발생할 수 있는 예산 중복 지원과 훈련 비효율성이 줄어들 것으로 전망된다. 공단은 사업계획 공고와 심사지표를 일원화하고, 신속한 심사로 사업 참여 신청 기관의 편의를 높여나갈 계획이다.
공동훈련센터 참여 기업 임원 및 전담자들과의 간담회로 사업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개선사항을 발굴해 내년 사업 방침에 반영한다.
김영중 산업인력공단 이사장 직무대행은 "다른 기업들과 상생하려는 기관들의 활동과 노력이 돋보였다"면서 "앞으로도 컨소시엄 사업을 통해 많은 기업이 산업전환에 적극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js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