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대공원이 오는 22일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다양한 현장참여 교육과 이벤트를 연다.
서울대공원은 환경오염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동물해설 프로그램과 다양한 이벤트, 캠페인을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자료=서울시] 2023.09.08 kh99@newspim.com |
유엔환경계획(UNEP)은 올해 '푸른 하늘의 날' 주제를 '맑은 공기를 위해 다함께'로 정하고 세계의 공동 책임을 강조하고 있다. 이에 서울대공원도 대기오염을 줄이고 야생동물 서식지 보호를 위한 행동 실천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 행사를 마련했다.
'동물해설사와 함께하는 코뿔소 스토리텔링'은 9일, 16일 오전 10시 30분~11시 30분, 오후 1시~3시 30분 대동물관 흰코뿔소 방사장 앞 관람로에서 수시로 진행되며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밀렵의 위협과 환경오염으로 인한 서식지 파괴로 멸종위기에 처한 코뿔소에 대한 해설을 들을 수 있다.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진행되는 '코뿔소가 사는 세상, 내일 더 푸른 하늘' 캠페인 교육도 동물원에 방문하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코뿔소 밀렵꾼 잡기 게임, 대형 퍼즐 맞추기, 공기정화 식물 화분 꾸미기 등 다양한 코너가 준비돼 있다.
신청은 사전 예약 없이 누구나 동물원 교육 현장에서 바로 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무료(동물원 입장료 별도)다. 자세한 교육 행사에 대한 안내는 서울대공원 누리집 새소식을 통해서 알 수 있다. 기타 교육 관련 사항은 자연학습팀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재용 서울대공원 원장은 "세계 코뿔소의 날을 맞아 서울대공원이 준비한 다채로운 교육과 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멸종위기에 놓인 '코뿔소'에 대한 관심을 다시금 가져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서울대공원은 서식지외보전기관으로서 멸종위기 야생동물의 보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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