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전문가 등 다양한 의견 공유…공모전 수상작 시민청 전시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시는 노들섬 사업 추진에 있어 시민 공감대 형성을 위해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의 수상작 전시와 오픈콘서트를 연다고 5일 밝혔다.
오픈콘서트는 시민들과 전문가들이 함께 모여 노들섬의 미래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는 자리로 오는 15일 오전 10시 노들섬 라이브하우스에서 열린다.
이 행사에는 오세훈 서울시장을 비롯해 강병근 서울시 총괄건축가, 기획 디자인 공모 초청건축가 5인(이치훈, 김찬중, 신승수, 위르겐 마이어, 토마스 헤더윅), 아이디어 공모전 대상 수상자 신준호씨 등이 참석해 이야기를 나눈다.
참가방법은 서울시 누리집을 통해 오는 12일까지 사전 접수가 가능하고 당일 현장등록을 통해서도 참여 가능하다. 현장에 참석하지 못한 시민들은 서울시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로 볼 수 있다.
시민과 함께하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오픈콘서트 포스터 [자료=서울시] 2023.09.05 kh99@newspim.com |
한편 서울시는 '노들 글로벌 예술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전' 수상작 19점을 오는 22일까지 시민청 지하 1층에서 전시한다.
전시 내용은 노들섬으로 향하는 보행로를 넓히고 지하철역 신설 등 노들섬에 쉽게 갈 수 있는 방안부터 노들섬의 생태보존·예술공간과 조화방안, 노들섬 옹벽 내 미디어파사드 제안까지 수상작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볼 수 있다.
아울러 국내·외 초청건축가 7인이 제안한 노들섬의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디자인 구성안에 대한 작품도 다시 관람할 수 있도록 영상과 패널을 준비했다.
이번 전시는 제4회 도시건축비엔날레 시민청 전시와 연계해 진행돼 노들섬 전국 아이디어 공모 수상작 전시뿐만 아니라 도시건축비엔날레 전시도 같이 즐길 수 있다. 별도의 신청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 가능하다.
홍선기 시 미래공간기획관은 "글로벌 예술섬으로의 노들섬의 가치를 시민과 함께 나누고 미래를 논의하기 위해 오픈콘서트와 전시회를 열게 됐다"며 "노들섬의 미래에 대해 들려주신 의견과 다양한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노들섬이 문화와 예술, 자연이 공존하는 명소가 될 수 있도록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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