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닻 올린 '한강 리버버스'…서울시, 내년 9월 운항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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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 등 복수 노선 운영 검토
육상 대중교통과 동일한 교통카드로 이용토록 추진

[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한강 수상교통 시대가 열린다. 서울시내 주요 주거·업무·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동시에 아라한강갑문에서 여의도까지 30분 이내에 도착하는 '한강 리버버스'가 내년 9월 운항을 목표로 본격 추진되면서다.

리버버스는 한 번에 200명 가량이 탑승할 수 있어 수송력 측면에서 효율적일 뿐만 아니라 육로를 이용하는 버스 대비 이동시간도 획기적으로 단축할 것으로 기대된다.

서울시는 현재 한강 리버버스 선착장을 '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에 조성하는 등 복수의 노선 운영을 검토 중이라고 4일 밝혔다. 기존 육상 대중교통인 버스·지하철 등과 동일하게 하나의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환승할인도 가능하도록 관련 기관과 협의할 계획이다.

영국에서 운행 중인 리버버스. [사진=서울시] 2023.09.03 kh99@newspim.com

먼저 시는 리버버스 운항이 시작될 내년 9월부터 원활하고 편리한 선착장 접근·이용을 지원하기 위한 시설·시스템 구축에 집중한다.

'아라한강갑문~여의도' 노선은 약 30분 소요돼 버스를 타고 김포골드라인 또는 지하철 5호선으로 환승, 여의도로 이동하는 시간과 비교해도 경쟁력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항간격은 출퇴근 시간대 기준으로 15분을 유지한다. 김포와 서울을 잇는 광역노선과 함께 서울 시내 마포·여의도·잠원·잠실 등 주요 주거지역, 업무지역, 관광지역을 연결하는 노선도 내년 9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방침이다. 

시가 도입할 예정인 리버버스는 199인승으로 시내버스 1대가 약 50명을 수송한다고 가정하면 버스 4대 가량의 인원을 한 번에 수송할 수 있어 대중교통 혼잡을 완화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버버스 운항 시작 시점부터 이용요금을 버스, 지하철 등 육상 대중교통과 동일한 교통카드로 결제하고 환승할인도 가능하도록 인천시·경기도 등과도 협의할 방침이다.

아울러 선착장 위치, 운항노선, 운항시간, 선착장 접근성, 이용요금 등에 대한 면밀한 검토를 위해 지난달부터 '리버버스 운영 활성화 방안 용역'을 진행하고 있다. 주요 주거·업무지역 이동수요 등을 분석, 올해 중으로 운영방안을 최종 확정하고 내년 1월부터 기반시설 설계·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관련해 시는 이날 리버버스를 운행할 ㈜이크루즈가 속해 있는 이랜드그룹과 대중교통 편의 증진·한강 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한 '한강 리버버스 사업 추진 공동협력 협약'을 맺는다. 협약서에는 ▲리버버스 운영 조기 안착·안정적인 운항을 위한 행정·재정적 지원 ▲선착장 설치·접근성 개선 ▲리버버스 선박 적기 도입·안전 운항 ▲선착장 등 기반시설 유지관리 ▲친환경선박 도입과 무장애 설계 적용 등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협약에 따른 후속 절차 추진에도 박차를 가한다. 시는 리버버스의 안정적인 운영과 친환경 선박 보급 활성화를 위해 '리버버스 운영과 환경친화적 선박 보급 촉진에 관한 조례' 제정을 추진한다. 공동협력 협약에 따른 리버버스의 구체적 운영방안은 현재 이크루즈와 협의 중으로 이달 중 실시협약 체결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리버버스 선박의 조기 확충·친환경 선박 도입 확대 등 공공성 확보를 위해 SH 서울주택도시공사 한강개발사업단이 참여하는 방안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최종양 이랜드그룹 부회장은 "한강 리버버스는 교통 정체 해결 대안뿐 아니라 서울이 3000만 관광도시로 거듭날 수 있는 필수 인프라"라며 "최근 ESG 경영이 화두인 만큼 전기 추진·하이브리드 동력 시스템을 활용한 친환경 선박 도입에도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오세훈 시장은 "현재 한강은 수변을 따라 숲공원과 체육시설이 조성됐지만 연계성이 늘 고민이었다. 이제 리버버스가 도입되면 시민들은 편리한 수상교통을 통해 강 건너, 강 원거리 등을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게 된다. 생활교통의 편의가 획기적으로 달라지고 한강 활용도 역시 상상할 수 없이 바뀌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kh99@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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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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