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댐 건설·리모델링 위한 전문가 간담회
수자원공사·국토연구원 등 전문가 10명 참석
[세종=뉴스핌] 성소의 기자 = 환경부가 극한 가뭄과 홍수에 대비하기 위해 10개 댐 신규 건설을 추진하는 가운데 이를 위한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한다고 6일 밝혔다.
환경부는 이날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한강홍수통제소에서 기후위기에 대비하는 신규 댐 건설 및 기존 댐 리모델링 등을 위해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간담회에는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건설기술연구원, 국토연구원 등 전문기관과 학계·업계 등 전문가 10명이 참석한다.
[서울=뉴스핌] 한화진 환경부장관이 7일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태풍 '카눈' 북상에 대비하여 기상청, 한국수자원공사, 국립공원공단 등 관계기관 합동 점검회의를 주재하면서 태풍 대응 상황과 대처 계획을 점검하고 있다.[사진=환경부 ] 2023.08.07 photo@newspim.com |
앞서 환경부는 지난달 29일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내년 10개 댐 신규 건설과 기존 댐 리모델링 계획을 밝힌 바 있다. 환경부는 이에 앞서 댐 관련 전문가 자문단을 구성, 댐 건설 추진과정에서 민간 전문성을 최대한 활용한다는 입장이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극한 가뭄 및 홍수에 대비해 신규 물그릇 확보를 위한 댐 건설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전문가들은 중·소규모 신규 댐 건설과 함께 기존 농업용 저수지의 물그릇을 넓히거나 다목적댐 상류에 보조댐을 건설하는 방안 등을 심도있게 토론한다.
또 지자체에서 건의한 댐을 우선적으로 추진하는 방안, 관련 지원제도를 활용해 지역에 도움을 주는 방안, 댐 주변지역 관광자원화 방안 등도 논의한다.
한화진 환경부 장관은 "그동안 중단된 신규 댐 건설을 본격적으로 추진하면서 민간 전문가의 의견과 함께 지역주민들의 의견도 수렴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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