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송현도 기자 = 서울 서초경찰서 인근 반포대로에서 대통령 의전차량이 지나가기 직전 경찰차량과 택시가 신호 오인으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1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이날 양방향에서 오던 경찰이 탑승한 승합 차량과 택시가 서로 충돌하는 사고를 접수해 조사에 나섰다.
이날 오전 11시6분쯤 서울 서초경찰서 앞 반포대로에서 서초경찰서로 좌회전 하던 서초서 경찰 승합차와 반대편에서 직진하던 택시 차량이 서로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 |
[사진=뉴스핌DB] |
사고 당시 대통령 의전차량의 통행 이유로 교통경찰이 파견돼 수신호로 교통 상황을 정리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교통경찰의 좌회전 수신호를 받은 경찰 승합차는 좌회전을 시도하다 신호등 신호에 따라 달려오던 택시와 부딪혔다.
대통령 의전 차량은 사고가 발생한 직후 해당 도로를 통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 관계자는 "택시 운전자는 사고 이후 알아서 구급차로 걸어갈 정도로 의식 상태가 있었던 것으로 안다"며 "해당 사건은 단순한 교통사고로 보고 처리 중"이라고 전했다.
dosong@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