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해=뉴스핌] 남경문 기자 = 전국적으로 주요 공공시설을 폭파하겠다는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이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테러 예고 메일에 경남 김해시청도 포함되어 경찰이 대응에 나섰다.
![]() |
경남경찰청이 18일 일본발 테러 협박 메일에 포함된 김해시청에 특공대원 등 50여 명이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이고 있다.[사진=독자 제공] 2023.08.18 |
18일 경남경찰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께 경찰청 본청으로부터 김해시청을 폭파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이 접수됐다는 전달받았다.
폭파 예고 시간은 19일 오후 3시34분부터 20일 오후 2시7분까지이다.
경남경찰청은 특공대원 등 50여 명을 현장 투입해 폭발물 수색작업을 벌였지만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김해시는 이날 오후 3시 40분께 청내 방송을 통해 "청사 밖으로 대피하라"고 모든 직원들에게 알려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특히 폭파가 예고된 19일은 청사를 폐쇄하기로 했다.
news2349@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