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우진 기자 = 경찰청과 중앙대학교는 17일 오후 국회의원회관 제1세미나실에서 산업 기술 유출에 따른 피해를 막기 위한 안보역량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정우택 국회부의장실과 경찰청 국가수사본부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중앙대학교 산업보안연구소가 주관하는 행사다. 법·제도, 범죄, 보안공학 분야 전문가들이 참여해 산업기술 안보 역량 강화를 위한 정책 개선 방향을 논의했다.
경찰 로고. [사진=뉴스핌DB] |
장항배 중앙대 산업보안학과 교수는 '산업기술 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과제'를 주제로 전문인력 양성과 배치 등 산업기술 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다양한 과제를 제안했다.
박성규 경찰청 안보수사국 경정은 '기술유출이 국익에 미치는 영향과 경찰 대응 노력'을 주제로 기술유출 범죄 실태와 분석결과를 소개하고 산업기술안보수사대 격상 등 경찰이 추진 중인 대책을 발표했다.
우종수 국가수사본부장은 "경찰청 산업기술안보수사대가 대한민국의 소중한 산업기술과 경제안보를 지키는 핵심축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오늘 토론회가 산업기술 안보역량 강화를 위한 소중한 기회가 되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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