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뉴스핌] 이형섭 기자 = 강원 양양군 남애1리 방파제를 연결하는 남애1리 인도교 설치가 완료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남애1리 방파제는 보행로가 없어 주민들이 미끄러운 돌을 건너는 위험을 감수하는 등 방파제까지 보행이 어려운 실정이었다.
양양군 남애1리 인도교.[사진=양양군청] 2023.08.14 onemoregive@newspim.com |
이에 군은 남애1리 주차장과 방파제 사이에 인도교를 설치해 지역주민과 관광객들이 방파제를 편리하고 안전하게 보행하는 것은 물론 포토존 역할로 더 많은 관광객들이 찾을 수 있도록 했다.
5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인도교는 길이 57m, 폭 2m이며 난간 조명과 함께 인근 자연암반을 강조하기 위한 조명을 설치해 보행자들의 안전은 물론, 지역의 랜드마크로서 관광객들이 방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교량 접합부를 방파제보다 높게 하여 월파로 인한 시설 손상을 예방하고 태풍 등 재해 발생 시 통행제한을 위해 출입문과 잠금장치를 설치했다.
인도교 입구에는 빔프로젝터 조명을 설치해 양양군 심볼과 젊은 세대들에게 친숙하게 다가갈 수 있는 캐릭터 '바프, 고고, 양양'을 표현했다.
군 관계자는 "남애1리 인도교를 통해 주민과 관광객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방파제를 보행함은 물론 주변 미관 개선에도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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