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카카오는 연말을 맞아 'ChatGPT for Kakao' 서비스를 활용한 연말 캠페인 '메리톡마스(MERRY TALK MAS)'를 오는 31일까지 운영한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AI를 활용해 색다른 방식으로 메시지를 주고받는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ChatGPT for Kakao는 카카오가 OpenAI와 협업해 지난 10월 선보인 AI 서비스로, 카카오 플랫폼과 최신 AI 기술을 결합해 카카오톡 이용자가 손쉽게 AI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한 것이 특징이다.

캠페인 참여는 모바일 카카오톡 내 배너를 통해 가능하다. 배너를 클릭하면 카드 생성을 위한 프롬프트 메시지가 자동으로 입력된 화면이 제공되며, 이용자는 양식에 맞춰 가족이나 친구, 지인에게 전할 메시지를 작성해 발송하면 된다. 이번 크리스마스 카드에는 문자로 그림이나 문양을 표현하는 아스키 아트(ASCII Art) 디자인이 적용돼, 텍스트 기반 소통에 재미 요소를 더했다.

오프라인 이벤트는 서울 중구 남산 서울타워 인근에서 진행된다. 현장에 비치된 QR 코드를 통해 서비스에 접속해 메시지를 발송한 뒤 이를 스태프에게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경품을 받을 수 있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현장 경품 이벤트는 크리스마스인 이달 25일까지 운영된다.

아울러 카카오는 내년 1월 18일까지 남산 서울타워를 대형 크리스마스 트리 형태로 시각화해 연말 분위기를 연출한다. 다양한 오너먼트 장식을 통해 방문객들이 자유롭게 인증샷을 남길 수 있도록 해 연말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카카오톡 내 AI를 기반으로 하는 색다른 메시지 발송을 통해 새로운 소통의 재미를 느끼고, 서울의 대표 랜드마크인 남산 서울타워를 통해 많은 이용자들이 이색적인 콘텐츠 경험을 즐길 수 있도록 이번 캠페인을 준비하게 됐다"며 "향후 더욱 다양한 소통의 재미를 느낄 수 있도록 다채로운 마케팅 시도들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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