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김영은 기자 = 이창수 전 서울중앙지검장이 22일 민중기 특별검사팀(특검팀) 소환조사에 불출석했다.
앞서 이 전 지검장 측은 특검팀에 "변호인의 일정상 당일 소환조사에 응하기 어렵다"는 취지로 불응 의사를 밝혔다.

이 전 지검장은 직권남용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중앙지검이 김건희 여사 관련 사건을 수사하고 무혐의 처분을 내렸을 2024년 당시 중앙지검장을 지낸 최종 책임자였다.
이 전 지검장과 함께 소환을 통보받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수사 검사 역시 이날 참고인 조사에 불출석했다.
특검팀은 "김 여사의 디올백 명품 수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등의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지난 12월 초에 있었던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의 내용을 확인하기 위해 (이들에 대한) 조사가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라고 밝힌 바 있다.
특검팀은 지난 2일 수사 무마 의혹과 관련해 대검, 중앙지검, 내란 특검팀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했고, 지난 18일 추가적으로 수사 무마 사건을 수사한 검사들의 차량, 휴대폰, 업무용 PC 등을 압수수색했다.
yek105@newspim.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