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투자 현·선물 순매수세 확대
비만 치료제의 긍정적 임상 결과에 제약바이오주↑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반도체 종목의 선전 속 사흘 만에 2600선을 탈환했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21%(31.14p) 오른 2605.12에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8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일 대비 0.66%(16.94p) 오른 2590.92에서 출발한 후 지속적으로 올랐다.
외국인은 3555억원어치를 순매수했고 개인과 기관 투자자는 각 877억원과 2924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0.08%)의 주가만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5.33%)와 삼성SDI(3.26%)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업종별로는 화학(0.77%), 의약품(3.32%), 비금속광물(0.66%), 전기전자(2.19%), 의료정밀(3.30%) 등의 주가가 올랐고 음식료업(-0.71%), 섬유의복(-0.11%), 종이목재(-1.71%), 전기가스업(-0.31%) 등의 주가는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86%(37.74%) 오른 908.98에 거래를 마감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2535억원과 696억원 순매수했고 개인은 3209억원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에코프로비엠(1.33%) ▲에코프로(4.64%) ▲셀트리온헬스케어(4.49%) ▲엘앤에프(4.18%) ▲HLB(2.66%) ▲펄어비스(3.88%) ▲셀트리온제약(5.28%) 등의 주가가 올랐고, ▲포스코DX(-1.99%) ▲JYP Ent. (-0.62%) ▲에스엠(-1.88%) 등의 주가는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전일 하락했던 2차전지·반도체·제약바이오 대형주 위주로 매수세 유입되며 상승세가 이어졌다"며 "외국인 투자자의 현·선물 순매수 유입도 확대됐다"고 말했다.
이어 "일라이릴리·노보노디스크 등 글로벌 주요 제약사의 비만치료제 신약 임상 결과가 긍정적으로 나오면서 제약주 전반적으로 투자심리가 커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과 같은 1315.7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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