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전지주 부진 탓 코스닥 지수 900선 붕괴
인터넷·음식료주 강세 보여
[서울=뉴스핌] 이석훈 기자 = 코스피 지수가 기관 투자자의 순매도세로 인해 2600선 수성에 실패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5%(22.09p) 내린 2580.71 거래를 마감했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보고 있다. 2023.06.28 choipix16@newspim.com |
장 초반 전 거래일 대비 0.46%(12.09p) 내린 2590.71에서 출발 후 점진적으로 떨어졌다.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 290억원과 2823억원 순매수했고 기관 투자자는 3296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삼성전자(0.29%) ▲SK하이닉스(1.50%) ▲삼성전자우(0.53%) ▲NAVER(4.92%) 등의 주가가 올랐고 ▲LG에너지솔루션(-4.81%) ▲삼성바이오로직스(-0.38%) ▲POSCO홀딩스(-5.56%) ▲LG화학(-3.30%) ▲삼성SDI(-2.83%) ▲현대차(-2.19%) 등은 내렸다.
업종별로는 음식료업(1.67%), 종이·목재(1.74%), 통신업(2.09%), 금융업(0.21%), 증권(0.99%), 서비스업(1.97%) 등은 올랐고 의약품(-0.61%), 비금속광물(-1.72%), 철강금속(-3.99%), 전기전자(-1.07%) 등은 내렸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0%(20.21p) 내린 898.22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은 3333억원치를 사들였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 1998억원과 1073억원치를 팔아 치웠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JYP Ent.(0.40%) ▲펄어비스(1.48%) ▲에스엠(0.94%) 등의 주가가 올랐고, ▲에코프로비엠(-10.64%) ▲에코프로(-9.20%) ▲셀트리온헬스케어(-0.88%) ▲엘앤에프(-7.26%) ▲포스코DX(-10.36%) ▲HLB(-0.81%) ▲셀트리온제약(-1.91%)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2차전지주 급락에 코스닥은 -2%대 하락했다"며 "미국과 중국의 물가지표 발표와 에코프로의 MSCI 편입 여부 결정 등 경계감 반영되며 변동성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2차전지에 집중됐던 수급이 분산되며 인터넷·음식료주가 강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27%(3.60원) 내린 1306.20원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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