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40년까지 생활폐기물 매립…매립용량 197만㎥
[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가 오는 7일부터 양과동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에 폐기물 반입을 시작한다.
4일 광주시에 따르면 2-2단계 조성공사는 총 335억원을 투입해 2019년부터 4년여에 걸쳐 추진, 지난 3월 21일 준공됐다.
2040년까지 17년간 광주지역에서 발생하는 생활(계)폐기물을 매립한다. 매립용량 197만㎥, 면적 5만7000㎡으로 이는 축구장 면적의 8배 크기다.
광역위생매립장 2-2단계 [사진=광주시] 2023.08.04 ej7648@newspim.com |
광주시 광역 위생 매립장은 2005년부터 단계별로 운영하고 있는데 1단계는 2013년에, 2-1단계는 최근 사용이 끝났으며 3단계는 2041년부터 2068년까지 운영된다.
한때 SRF 가동 중단으로 '쓰레기 대란'이 예고되기도 했지만 시민들의 쓰레기 감량, 재활용품 분리배출 동참 등으로 2-1단계가 당초 예상보다 1년 이상 연장할 수 있었다. 이어 2-2단계 매립지가 정상 완공되면서 더이상 쓰레기 매립 문제는 발생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 5월말 기준 광역위생매립장에 반입되는 생활폐기물은 하루평균 516t으로 SRF연료화 267t을 제외한 249t이 매립되고 있다.
이정신 자원순환과장은 "매립·소각·재활용 등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기반을 조성하는 것은 도시를 유지하는 필수요건"이라며 "변화된 정부정책과 자체 처리역량을 갖추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