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뉴스핌 라씨로] 지투파워, 'AI 배전반' 이르면 연내 출시...내년 미국 시장 공략

기사입력 :

최종수정 :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신규 공장 증설 추진…내년 하반기 착공 예정
내년 약 116조원 규모의 미국 시장 본격 공략

이 기사는 11월 15일 오전 09시29분 AI가 분석하는 투자서비스 '뉴스핌 라씨로'에 먼저 출고됐습니다.

[서울=뉴스핌] 이나영 기자= 스마트그리드 전문기업 '지투파워'가 제품 포트폴리오를 확대하며 시장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연말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시스템(BIPV, Building Integrated Photovoltaic System) 및 지능형 인공지능(AI) 배전반 2,0' 시장 상용화를 추진하며 시장 점유율을 확대해나갈 방침이다.

지투파워는 지난 8월 신재생에너지 사업 확대를 위해 조달청으로부터 건물일체형 태양광발전장치(BIPV) 조달우수제품 인증을 획득해 BIPV 관급 시장으로 본격적인 진출을 앞두고 있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15일 "BIPV 제품은 최근부터 시장에 선보이며 공급을 위해 나서고 있다. 제품 다양화로 시장 경쟁력 확보를 기대한다"며 "또한 업그레이드 버전인 AI 배전반은 이르면 올해 말, 늦어도 내년 상반기에는 출시한다. 고도화된 AI를 적용한 제품으로 배전반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제품이다"고 말했다.

출시 예정인 '지능형 AI 배전반 2.0'은 'AI 1.0' 제품의 업그레이드한 버전이다. 배전반 사고와 고장이 나면 발생하는 미세한 부분 방전을 검출하고, 분석해 진단 가능하다. 특히 고도화된 AI가 상태감시진단 기술을 적용해 전력의 안정적인 운영관리를 통한 전력설비의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지투파워 로고. [로고=지투파워]

수배전반 관급시장 시장점유율 1위인 '지투파워'는 주력 사업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하며, 사업 및 제품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7월에는 원자력 전기설비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전력산업기술기준(KEPIC) 원자력 품질보증인증서를 취득했으며, 올해 7월에는 한국수력원자력(한수원) 유자격공급자 등록(Q-클래스) 인증도 획득했다. 한수원에 원자력 전기설비를 납품하기 위한 품질 등급 인증을 확보하게 된 것이다.

지투파워는 주력 사업뿐만 아니라 최근 태양광 사업에서 실적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태양광 인버터' 제품 출시로 태양광 사업에 뛰어든 지투파워는 지난해 신사업으로 추진한 '태양광 EPC'(설계·조달·시공) 수요 증가로 관련 부문 실적이 크게 상승 중이다. 지난 2022년 지투파워의 태양광발전시스템 매출은 73억원에서 지난해 134억원으로 크게 증가했다.

지투파워는 수주 증가 및 신사업 추진 등을 통해 올해 역대 최대 실적을 기록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지투파워는 지난해 매출 494억 원, 영업손실 9억 원을 기록했다. 한국IR협의회에 따르면 올해 지투파워 매출액 605억원, 영업이익은 흑자전환을 전망한다.

또한 지투파워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을 위해 신규 공장 증설을 추진한다. 현재 주요 생산시설은 화성 및 임대공장으로 약 700억원 이상의 생상능력(CAPA) 대응이 가능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현재 용인에 토지 조성 중이다. 공장 착공은 내년 하반기에 들어갈 것으로 보고 있다"며 "국내 시장 수요 증가로 생산능력 확보 및 생산 효율화를 위해 증설을 결정한 것으로, 현재 대비 생산능력이 약 3~4배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0년 12월 설립된 지투파워는 그동안 쌓아온 기술력을 기반으로 3년 연속 국내 수배전반 관급시장 시장점유율 1위 업체로 자리잡고 있다. 신제품인증(NEP), 신기술인증(NET), 조달우수제품인증, 성능인증 및 다수 특허 확들을 통해 시장 입지를 확고히 다지면 경쟁력을 확보했다. 국내 납품실적을 바탕으로 올해부터 본격적인 해외 원전설비 시장 진출에 나선다.

지투파워는 지난달 이사회를 통해 미국 현지법인 설립과 신사업본부 신설을 결정했다. 지투파워가 설립하는 현지법인 지투아메리카는 미국 이차전지 셀 제조기업 파이브스톤에너지(FSE)와 미국의 장기투자 운용사인 GEM를 컨소시엄으로 구성됐다.

지투파워 관계자는 "미국 현지 법인 신청은 완료됐고, 설립은 진행하려는 상황이다. 내년에 미국 전력기기 인증 등 진행을 통해  실제 시장 진출은 내년 하반기로 보고 있다"며 "미국 시장 자체가 규모가 워낙 크기 때문에 최소한의 시장 점유율을 확보해도 좋은 성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투아메리카는 ▲이차전지 셀 개발 및 제조 ▲재생에너지 및 ESS시스템 개발·제조·시공 ▲전력기기 및 배전반 설계·제조 ▲에너지컨설팅 등을 주력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업체 '모더인텔리전스(Mordorintelligence)'에 따르면 지난 2022년 미국 전력 송배전 시장 규모는 829억 6000만 달러(한화 약 116조 6417억)로 평가됐으며 예측 기간 동안 연평균 성장률(CAGR) 2.95%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한다.

nylee54@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국정원 "로저스 대표 위증 고발 요청" [서울=뉴스핌] 조민교 기자 = 국가정보원(이하 국정원)이 해럴드 로저스 쿠팡 대표를 위증 혐의로 고발한다는 의견을 밝혔다.  30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인 최민희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청문회 도중 "국정원이 오늘 청문회를 모니터링하던 중, 청문회를 지켜보던 국정원장이 로저스 대표를 위증죄로 고발해 달라고 과방위에 요청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전달해 왔다"며 "구체적인 위증 내용도 함께 전달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사안은 간사에게 전달해 내일 청문회 종료 시점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해롤드 로저스 쿠팡 임시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열린쿠팡 침해사고 및 개인정보 유출, 불공정 거래, 노동환경 실태 파악과 재발방지 대책 마련을 위한 청문회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5.12.30 pangbin@newspim.com 로저스 대표는 이날 청문회에서 쿠팡이 정부 및 수사기관을 거치지 않고 정보 유출자를 접촉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저희는 피의자와 연락하는 것을 원치 않았지만 여러 차례에 걸쳐 그 기관(국가정보원)에서 피의자와 연락하라는 요청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어 '명확한 지시나 명령이 있었느냐'는 추가 질의에는 "명령이었다. 지시 명령"이라고 주장했다. '국정원 누구와 소통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현재 이름은 없지만 해당 이름을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로저스 대표는 해킹에 사용된 장비의 포렌식과 관련해서도 "정보기관이 복사본을 보유하고 있고, 원본은 경찰에 전달했다"며 "그 기관이 별도의 카피를 만들어 우리가 보관하는 것도 허락했다"고 말했다. 또 '셀프 면죄부 조사 아니냐'는 지적에는 "정부 지시에 따라 한 조사"라며 "이사회도 한국 법에 따라 협력해야 한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정부 측은 로저스 대표의 주장과 선을 긋고 있다.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은 이날 청문회에서 "포렌식 검사와 로그 분석의 주체는 과기정통부가 주관하는 민관합동조사단과 개인정보보호위원회, 경찰청"이라며 "국정원이 지시하거나 조사를 주도한 사실은 없다"고 밝혔다. 배 부총리는 "국정원은 증거물을 국내로 반입하는 과정에서 훼손이나 분실을 방지하기 위한 기술적 지원을 한 것으로 안다"며 "이를 조사 지시나 개입으로 볼 수는 없다"고 설명했다. 국정원도 별도의 입장을 내고 로저스 대표의 발언을 부인했다. 국정원은 지난 26일 공지를 통해 "쿠팡 사태와 관련해 국정원은 쿠팡 측에 어떠한 지시를 할 위치에 있지 않으며, 어떠한 지시를 한 바도 없다"고 밝혔다. 다만 "외국인에 의한 대규모 정보 유출 사태를 국가안보 위협 상황으로 인식해, 관련 정보 수집·분석을 위한 업무 협의를 진행한 바는 있다"고 설명했다. mkyo@newspim.com 2025-12-30 18:00
사진
이혜훈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 [서울=뉴스핌] 양윤모 기자 = 초대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이혜훈 전 국민의힘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내란은 민주주의 파괴하는 일이며 실체파악 잘 못했다"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있다. 2025.12.30 yym58@newspim.com   2025-12-30 10:27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