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미국 주식만 하더니 한국 순대외금융자산 '1조 달러' 육박

기사입력 : 2024년11월20일 12:00

최종수정 : 2024년11월20일 12:38

3분기 1194억 달러 늘어 9778억 달러
외국인 국내 주식 매도도 증가 효과

[서울=뉴스핌] 온종훈 정책전문기자 = 우리나라의 대외금융자산에서 대외금융부채를 제외한 순대외금융자산이 3분기 말 기준 1조 달러에 육박하는 9778억 달러를 기록했다.

거주자의 해외 주식투자가 크게 늘었고 반면 비거주자(외국인)의 국내 주식투자가 감소한 데 따른 것이다.

한국은행은 20일 '3분기 국제투자대조표'(잠정)에서 우리의 순대외금융자산이 전분기말 9778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1194억 달러 증가한 9778억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순대외금융자산이 증가한 것은 3분기 연속이다.

대외금융자산(2조5135억 달러)은 거주자의 해외증권투자(646억 달러)를 중심으로 전분기 말 대비 1183억달러 증가했다. 대외금융부채(1조5357억 달러)는 이 기간 중 외국인 투자자의 국내주식 매도 등이 반영된  비거주자의 국내증권투자(-267억 달러)가 줄면서 전분기말 대비 11억 달러 감소했다.

국제투자대조표상 대외채권에 대외채무를 제외한 순대외채권은 3분기말 3780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34억 달러 감소했다. 

대외채권은 1조807억 달러로 전분기말 대비 410억 달러 증가했으며 준비자산은 78억 달러 증가한 4200억달러를 기록했다. 대외채무도 전분기말 대비 444억 달러 증가한 7027억 달러를 기록했다. 이중 단기외채는 168억 달러 증가했으며 장기외채는 276억 달러 증가했다.     

단기외채/준비자산의 비율은 37.8%, 단기외채/대외채무 비중은 22.6%로 각각 전분기 대비 3.4% 포인트/ 1.0% 포인트 상승했다.

국제투자대조표상 대외채권·채무는 대외금융자산 및 부채에서 직접투자 중 지분, 증권투자 중 주식(펀드 포함), 파생금융상품 등을 제외한 확정 금융자산·부채를 나타낸다.

한은 관계자는 "3분기에 순대외금융자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이 기간중 미국, 유럽(EU)의 주식시장 호조로 거주자의 해외 주식 투자가 크게 늘어난 때문이다"며 "해외 증시 상황 등 변수가 많기 많기 때문에 언제 1조 달러 돌파할 지 섣불리 예단하기 어렵다"라고 말했다.   

[자료=한국은행] 2024.11.20 ojh1111@newspim.com

ojh1111@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해임이라더니…김용만 김가네 회장 복귀 [서울=뉴스핌] 전미옥 기자 = 성범죄 혐의로 입건된 분식프랜차이즈 '김가네'의 김용만 회장이 대표이사직에서 해임됐다가 다시 복귀했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김용만 회장은 지난 8일 아들인 김정현 대표를 해임하고 대표이사직에 올랐다. 김 회장의 아내인 박은희씨도 사내이사 등록이 말소됐다. 해당 내용은 지난 11일 등기가 완료됐다. 김가네 김용만 회장. [사진= 뉴스핌DB] 김 회장은 직원 성범죄 사건으로 인해 지난 3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나고 아들인 김정현씨가 대표이사를 지냈다. 그런데 최근 아들인 김 전 대표와 아내 박씨와 김 회장 간 경영권 분쟁이 촉발되면서 스스로 대표이사직에 다시 오른 것으로 관측된다. 김 회장은 김가네 지분 99%를 소유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가네 관계자는 "아직 정리가 되지 않아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했다.  앞서 김용만 회장은 지난 7월 준강간치상과 업무상 위력 등에 의한 추행(성폭력처벌법 위반) 혐의로 입건돼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또한 김 회장은 사내 경리 담당 직원을 통해 회사명의 계좌에서 수억 원 상당을 자신을 대리하는 법무법인 계좌로 빼돌렸다는 횡령 의혹도 받고 있다. 이번 사건은 김 회장과 이혼소송을 진행 중인 아내인 박 씨의 고발로 알려졌다. romeok@newspim.com 2024-11-18 16:59
사진
연세대, '논술 효력정지' 이의신청 [서울=뉴스핌] 방보경 기자 =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효력을 정지한 법원에 연세대학교가 다음달 13일 합격자 발표 전까지 본안소송 판결을 선고해 달라고 요구했다. 연세대는 18일 입장문을 통해 "가처분 결정의 취지를 존중하며, 입학시험 관리와 공정성에 대한 우려를 야기한 점에 대해 깊이 성찰하고 있다"면서도 "향후 입시 일정에 차질이 없도록 하기 위해 법원의 최종 판결을 최대한 신속히 이끌어낼 수 있도록 절차적 이의신청을 제기했다"고 했다.  2025학년도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계열 논술시험 도중 한 고사장에서 시험지가 일찍 배부돼 문제 사전 유출 논란이 불거지고 있다. 사진은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신촌캠퍼스의 모습. [사진=뉴스핌DB] 이어 "이는 이번 논술시험에서 제기된 의혹과 무관한 다수의 수험생들의 권익을 보호하기 위해서"라며 "본안 소송의 판결 결과 및 기일에 따라 후속 절차 등 2025학년도 대학 입시를 온전히 마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했다. 앞서 서울서부지법 제21민사부(부장판사 전보성)는 15일 수험생 18명 등 총 34명이 연세대를 상대로 제기한 논술 시험 효력 정지 가처분 신청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가처분 신청이 인용되면 해당 전형은 집단 소송 결과가 확정되기 전까지 입시 절차가 중단된다. 이번 결정으로 연세대 수시모집 자연 계열 논술 시험은 판결 선고가 이어질 때까지 합격자 발표가 중지될 전망이다. 다만 재판부는 '재시험 이행'에 대해서는 판단하지 않고 대학의 자율성을 존중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연세대 측은 가처분 결과가 난 당일 재판부에 이의신청서와 이의신청에 대한 신속기일 지정신청서를 제출했다. hello@newspim.com 2024-11-18 20:3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