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와 영농자재를 지원했다.
3일 광양농협에 따르면 지난 2020년부터 4년 차에 접어든 토양개량제 지원사업은 허순구 조합장 취임 이후 농업의 근본은 토양임을 강조하고 토질을 되살려 건강한 먹거리를 생산하고 하고자 시작된 사업이다.
시설원예농가에 3000만원 상당의 토양개량제와 영농자재를 지원했다.[사진=광양농협] 2023.08.03 ojg2340@newspim.com |
농업의 특성상 한자리에서 다년간에 걸쳐 같은 농작물을 재배하는 경우가 많아 연작으로 인한 피해가 발생하기 쉬운 여건이다.
특히 시설하우스의 경우 노지 토양보다 토양염류장해와 선충이나 바이러스 등의 발생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토양개량제의 필요성이 불가피하다.
토양개량제의 주성분인 규산과 석회는 병해충 예방과 토양의 산성화를 막아주고 염류 집적을 해소해 연작피해를 방지하고 작물이 건강하게 생육하는 환경을 조성, 병해충 저항 및 생산 증대에 탁월하다고 알려져 있다.
허순구 조합장은 "건강한 땅에서 건강한 농산물이 생산될 수 있다. 토양개량제의 사용으로 점진적으로 우리의 토양이 지력을 회복하여 병해충의 발생이 감소하고 고품질의 농산물의 생산성이 증대되고 있어 다행스럽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농업인의 생산성 향상과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다양한 방안을 강구하고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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