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뉴스핌] 오정근 기자 = 전남 광양농협이 이달 초부터 건강관리에 소홀하기 쉬운 농업인(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을 실시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농촌 복지사업의 일환으로 의료혜택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있는 등 질병을 사전에 예방하고 조기 발견해 치유 할 목적으로 매년 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농업인(조합원)을 대상으로 종합건강검진 지원 [사진=광양농협] 2023.07.28 ojg2340@newspim.com |
영농회에서 추천된 100여명의 조합원을 대상으로 순천 소재 전문건강검진센터에서 농한기인 약 2개월 간 진행하고 있다.
검진 후 차량운전 시 수면마취에 따른 사고 위험이 높아 왕복 차량운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세심한 배려도 잊지 않았다.
기본항목을 포함하여 소화기 및 복부초음파와 간 기능, 심혈관 질환, 신장, 췌장기능 등 80여 항목을 정밀검사하고 선택 항목으로 CT, 내시경, 특수초음파 등을 추가로 검사해 수준 높은 건강검진 서비스를 제공했다.
허순구 조합장은 "상대적으로 복지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의 현실속에 농업인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고자 매년 지원하고 있는 사업이다"며 "앞으로도 조합원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영위하도록 다양한 복지사업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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