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이경화 기자 = 서울 마포구는 연남동이 외국인관광 도시민박업소(게스트하우스)에 묵는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생활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을 제작했다고 31일 밝혔다.
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게스트하우스 투숙객이 증가하자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이 익숙하지 않은 외국인들을 위해 영어와 중국어로 된 안내문을 만들었다.
서울 마포구 연남동주민센터가 제작한 게스트하우스 외국인 투숙객을 위한 생활 쓰레기 분리배출 안내문 [자료=마포구] 2023.07.31 kh99@newspim.com |
한국관광협회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3월 말 기준 서울시에 등록된 게스트하우스의 36%가 몰려 있는 마포는 전국 단위로도 외국인 대상 숙소가 가장 많은 지역이다. 마포에 등록된 506곳 가운데 35%(177곳)가 연남동에 밀집돼 있다.
안내문 제작 매수는 총 250장이다. 영어와 중국어로 음식물쓰레기·재활용품·일반쓰레기를 구분하고 누구나 각각의 배출요령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사진으로 표시했다. 안내문은 8월 중 170개 게스트하우스에 우편 발송될 예정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일대를 찾는 관광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즐거운 여행을 즐길 수 있도록 내국인과 외국인 구분 없이 모두가 생활쓰레기 분리배출에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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