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시외버스터미널서 고복저수지·세종중앙공원 왕복
[세종=뉴스핌] 홍근진 기자 =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복저수지와 세종중앙공원 수영장으로 물놀이 가는 시민들을 위해 신도심과 구도심을 연결하는 물놀이 테마 버스를 오는 22일부터 운영한다고 19일 밝혔다.
22일부터 30일간 운영하는 물놀이 테마 버스.[사진=세종시] 2023.07.19 goongeen@newspim.com |
공사에 따르면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30일간(수영장 휴장일인 월요일 제외)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고복저수지 수영장을 왕복하는 2개 노선(물놀이 1번, 물놀이 2번)을 개설‧운행할 계획이다.
물놀이 1번(약33km)은 터미널-한솔동-새롬동-다정동-고운동-아름동-해밀동-고복저수지로 운행하며 물놀이 2번(약39km)은 터미널-보람동-소담동-집현동-반곡동-세종중앙공원수영장-나성동-어진동-도담동-아름동을 거쳐 고복저수지로 가는 노선이다.
물놀이 버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세종고속시외버스터미널에서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4시 40분까지 출발하며 고복저수지에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30분까지 12회 왕복 운행한다.
요금은 시내버스 기본요금과 같으며 교통카드로만 이용이 가능하다. 공사는 시민들이 물놀이버스의 추억을 기념할 수 있게 세종시 상징 캐릭터인 젋은세종 충녕이 도안된 기념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22일부터 운행하는 물놀이 테마 버스 노선도.[사진=세종시] 2023.07.19 goongeen@newspim.com |
도순구 사장은 "세종시의 신도심과 구도심을 잇는 물놀이버스 운행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을 활성화하고 시민들에게는 즐거움과 추억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종도시교통공사는 코로나19 확산 이전에 봄꽃버스와 어린이날 기념버스 및 물놀이버스 등 다양한 테마 버스를 운영해 시민들에게 호응을 얻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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