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 대비 비상대책반→비상대응본부 격상
사회복지시설 현장 점검…사고 예방 지원
[세종=뉴스핌] 신도경 인턴기자 = '호우 대비 비상대책반'이 집중호우로 인한 사회복지시설 피해를 막기 위해 '호우대비비상대응본부'로 격상된다.
보건복지부는 전국적인 집중호우 대응과 관련한 대통령 지시사항을 각 지방자치단체와 사회복지시설 관련 단체에 전달하고 호우로 인한 피해가 없도록 협조를 부탁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뉴스핌] 최지환 인턴기자 = 미래한강본부 관계자들이 14일 오전 서울 마포구 망원 한강공원에서 시설물 안전 조치를 하고 있다. 2023.07.14 choipix16@newspim.com |
복지부는 "장맛비로 지반이 약화돼 산사태, 토사유출, 낙석 등 붕괴사고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다"며 "시설 안전관리를 철저하게 관리해 인명 및 시설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요청했다"고 했다.
보건복지부는 '호우 대비 비상대책반'을 '호우대비비상대응본부'로 격상해 가동한다. 이기일 복지부 1차관이 본부장을 맡아 사회복지시설 피해 발생을 대비하고 현장도 점검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소관 사회복지시설 피해 발생이 일어날 경우를 대비해 신속한 피해복구와 긴급복지지원 대책도 마련한다.
조규홍 장관은 "호우로 인한 시설 주변에 붕괴 위험이 없는지 확인하고 각 시설 종사자 및 이용자들은 건물 침수를 대비한 비상 행동 요령을 정확히 숙지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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