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장 개보수·개폐회식 연출·안전점검·숙박대책 등 순조
[무안=뉴스핌] 조은정 기자 = 전남도는 15년 만에 전남에서 열리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 준비 상황 보고회를 열고 경기장 개보수, 개·폐회식 연출 등 경기장 공사 등이 마무리 단계에 있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제104회 전국체전과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에는 국내 선수단과 임원진, 해외동포 선수단까지 4만여 명이 대거 전남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전남도는 경기장인 목포종합경기장을 포함해 경기장 총 80개소 신축·개보수를 8월까지 완료할 예정이다. 개·폐회식은 2015 광주하계유니버시아드 대회를 연출한 박명성 예술감독을 총감독으로 선임했다.
전국체전 준비상황 기자간담회 [사진=전남도] 2023.07.12 ej7648@newspim.com |
또 전국체전 성공개최 핵심 주역으로 참여할 자원봉사자를 지난 4일까지 2개월간 4256명을 모집했다.
사전 숙박예약 거부, 바가지요금 근절 등을 위해 민관이 일심동체가 돼 행정지도, 캠페인 등을 지속해서 실시하고 있다.
전국에 다각적인 홍보활동도 펼치고 있다. 호남선·경부선을 오가는 고속열차 외부 홍보 랩핑 1편 10칸, 고속열차 객실모니터 102대, 전국 순회 고속버스 120대, 22개 시군 관용차량 4300여대 등을 활용해 홍보에 매진하고 있다.
주 개최지인 목포시 대회 분위기 고취를 위해 지상파 방송의 열린음악회 개최를 유치하고 범시민 동참 캠페인을 펼치며 목포 해상 더블유(W)쇼 및 드론라이트쇼와 연계한 전국체전 홍보 등도 집중 추진하고 있다.
김기홍 전남도 관광체육국장은 "올해 15년 만에 전남에서 다시 열리는 전국체전에 대한 모든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남은 기간 분야별 빈틈없는 준비를 통해 모두가 안심하고 즐기는 안전한 체전, 화합과 감동의 국민 스포츠 대축제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제104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13일부터 19일까지, 제43회 전국장애인체전은 11월 3일부터 8일까지 목포종합경기장 등 12개 시군, 38개 경기장에서 31개 종목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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