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대통령실

속보

더보기

尹대통령, 10~15일 리투아니아·폴란드 순방…한일 정상회담도 조율

기사입력 : 2023년07월06일 15:22

최종수정 : 2023년07월06일 15:22

우크라 전쟁·인태 지역 협력·신흥안보 위협 논의
尹, 기시다 총리 만나 후쿠시마 오염수 논의할 듯
폴란드 국빈급 공식 방문…"우크라 계획 없어"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오는 10일부터 15일까지 4박6일 일정으로 리투아니아와 폴란드를 방문한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은 6일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취재진과 만나 윤 대통령이 오는 10~12일(현지시간) 리투아니아 빌뉴스를 방문,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IFEMA)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파트너국 정상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이 나토 정상회의에 '옵서버' 자격으로 참석하는 것은 지난해 6월 이후 두 번째다.

윤 대통령은 이번 나토 정상회의에서 ▲우크라이나 전쟁 ▲나토와 인도·태평양 지역 협력 ▲신흥안보 위협 등에 대해 각국 정상들과 논의할 예정이다.

윤 대통령은 오는 11일 나토 사무총장과의 면담을 시작으로 네덜란드와 노르웨이 등 5개 이상의 국가 정상들과 연쇄 정상회담을 갖는다. 특히 당일 저녁에는 기타나스 나우세다 리투아니아 대통령이 주체하는 나토 동맹국 및 파트너국 대상의 만찬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또 지난해에 이어 나토의 인도·태평양지역 파트너국인 일본, 호주, 뉴질랜드 정상들과 별도로 회담을 갖는다.

특히 나토 정상회의를 계기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한일 정상회담 개최를 조율 중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본 측에서 후쿠시마 오염수와 관련된 일본 총리의 설명이 있을 것이라는 보도가 나온다'라는 질문에 "어떤 의제를 가지고 의견을 교환할 지 사전에 논의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그러면서도 "현지에서 (한일정상회담이) 성사된다면 최근에 일어난 이슈인 후쿠시마 오염수 방류 문제가 나올 가능성도 있다"라며 "그동안 일본 총리께서 일본 국민의 건강과 안전, 가까운 이웃국들과의 신뢰를 위해 우려를 해소하는 방안으로 추진해나가겠다고 했다. 윤 대통령도 우리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는 원칙을 견지하고 필요한 말씀을 나누게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과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이 지난해 6월 29일(현지시간) 스페인 마드리드 이페마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한-폴란드 정상회담에서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2.06.30 photo@newspim.com

윤 대통령은 리투아니아 방문을 마친 뒤 12일 저녁 폴란드 바르샤바로 이동한다. 이는 폴란드 초청으로 이뤄지는 국빈급 공식 방문이며, 2009년 이명박 전 대통령 이후 14년 만의 공식 방문이다. 윤 대통령의 취임 후 유럽 내 첫 양자 방문이기도 하다.

윤 대통령은 바르샤바 도착 직후 재외동포간담회를 갖는다. 이후 13일 오전에는 폴란드 대통령국에서 개최되는 공식 환영식에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안제이 두다 폴란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 뒤 공동언론발표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후 폴란드 총리, 하원의장, 상원의장과 각각 회담한 뒤 무명 용사묘 헌화 행사에도 참석한다.

윤 대통령은 양국 정상이 참석하는 비즈니스 포럼, 바르샤바 대학에서 열리는 한·폴란드 미래세대와의 대화 등을 끝으로 일정을 마치게 된다.

다만 리투아니아와 폴란드가 인접한 우크라이나는 방문하지 않을 계획이다.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우크라이나 별도 방문 내지 정상회담 일정은 현재 계획에도 없으며 추진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taehun02@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서부지법 난동' 4명 오늘 선고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지난 1월 서울서부지법 난동 사태 당시 언론사 취재진을 폭행하거나, 법원에 난입하는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이들에 대한 법원의 선고가 16일 내려진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김우현)는 이날 오전 10시 우 모 씨 등 4명의 선고기일을 연다. 지난 1월 19일 오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방법원 청사 유리창과 벽면이 파손되어 있다. 이날 윤석열 대통령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윤 대통령 지지자들이 서울서부지법에 난입해 유리창을 깨고 집기를 훼손하는 등 난동을 부려 경찰이 강제진압에 나섰다. [사진=뉴스핌 DB] 우 씨는 지난 1월18일 서부지법에서 취재 중이던 MBC 취재진에게 가방을 휘둘러 전치 2주의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는다. 남 모 씨와 이 모 씨는 시위대를 법원 밖으로 이동시키려던 경찰을 폭행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를 받는다. 안 모 씨는 서부지법 경내에 들어간 혐의(건조물침입)다. 지난 30일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우 씨, 남 씨, 이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 안 씨에게 징역 1년을 구형했다. 피고인들은 모두 죄를 반성하며 선처를 호소했다. 앞서 '서부지법 난동' 첫 판결이 나온 지난 14일, 서부지법 형사6단독 김진성 판사는 특수건조물침입 등 혐의를 받는 김 모 씨와 소 모 씨에게 징역 1년 6개월과 징역 1년을 각각 선고했다. chogiza@newspim.com 2025-05-16 07:26
사진
사직 전공의 복귀 수요조사 마무리 [세종=뉴스핌] 신도경 기자 = 대한수련병원협의회가 정부에 전공의 복귀를 위한 '5월 추가 모집'을 공식 건의할 예정이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전공의 수련병원 단체인 대한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희망 여부를 조사한 설문 결과를 마무리했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이달 중 복귀를 원하는 사진전공의를 대상으로 복귀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전공의 수련은 3월과 9월에 각각 상·하반기 일정을 게시한다. 만일 사직전공의가 하반기 모집에 맞춰 복귀하면 다음 해 2월에 실시되는 전문의 시험에 응시할 수 없다. 이에 일부 사직 전공의들이 복귀할 방안을 요구했고, 복지부가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이다.  다만 복지부는 복귀 의사가 확인돼야 추가 모집을 검토하겠다는 조건을 내걸었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 정부가 복귀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는 사직 전공의를 대상으로 추가 모집을 실시할 예정이다. 사진은 6일 서울시내 한 대학병원의 의료진 모습. 2025.02.06 yooksa@newspim.com 이에 따라 수련병원협의회는 사직 전공의 복귀 의사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8일부터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에 참여한 전공의 중 절반가량은 '조건부 복귀'를 희망한 것으로 알려졌다. 5월 복귀 시 수련 인정, 필수의료 정책패키지 재논의, 제대 후 복귀 보장 등을 조건으로 내세웠다. 아직까지 실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미미한 수준이다. 앞서 대한의학회가 시행한 설문 조사에서 복귀 의사를 밝힌 사직 전공의는 300명에 불과했다. 복지부에 따르면 전국 수련 병원에서 근무 중인 전공의는 올해 3월 기준 1672명으로 지난해 전공의 집단 사직 이전 1만3531명 대비 12.4% 수준이다. 전공의 사직 이전의 50%(6765명)까지 돌아오려면 최소 5093명이 돌아와야 한다. 익명을 요청한 한 사직 전공의는 "바뀐 게 없는데 복귀하겠느냐"며 "복귀하지 않겠다는 전공의가 대부분"이라고 상황을 설명했다. 한편, 복지부는 의료 단체들의 설문 조사 결과를 받은 후 추가 모집 결정을 구체적으로 검토할 예정이다. 다만 복귀 마지노선이 5월인 점을 감안해 조속히 결정한다는 입장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오늘 오후 기준 전달 받은 설문 결과는 없다"며 "설문 조사 결과를 받게 되면 검토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sdk1991@newspim.com 2025-05-14 17:18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