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관 인선 발표 이후 후속절차 잠시 보류"
[서울=뉴스핌]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은 3일 최근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들이 일괄 사표를 제출한 것과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의 지시가 아니라고 밝혔다.
대통령실 대변인실은 이날 오후 "일부 부처의 1급 공무원 일괄 사표 제출과 관련해 기자님들의 문의가 많아 알려드린다"는 공지를 통해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대통령실 청사 모습. 2022.06.10 mironj19@newspim.com |
대변인실은 "해당 부처는 장관 직권으로 인사 쇄신 차원에서 1급 공직자들의 사표를 받은 것"이라며 "차관 인선 발표로 후속절차가 잠시 보류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1급 사표 제출이 대통령실의 지시에 따라 시작된 것이 아님을 알려드린다"고 재차 강조했다.
최근 환경부에서는 본부에 근무하는 3명의 1급 고위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낸 것으로 알려졌다.
실장급 고위 공무원 전원이 사표를 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일각에서는 부처별로 차관 인사와 함께 내부 개편 작업이 본격화 된 것 아니냐는 시각이 나왔다.
대통령실은 최근 13명의 차관급 인사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 2년차를 맞이해 국정운영 동력을 얻기 위한 차원"이라고 밝힌 바 있다.
taehun02@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