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정부, '韓 화이트리스트 추가' 개정안 의결
"무역 불확실성 해소하는 상징적 조치"
[서울=뉴스핌] 송기욱 김태훈 기자 = 대통령실이 일본 정부의 수출심사 우대 국가 목록 '화이트리스트' 재지정 조치에 대해 "무역 불확실성을 해소하는 상징적인 조치로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윤석열 대통령과 기시다 총리 간 셔틀 정상외교 복원 후 양국 경제외교가 활발해진 가운데 수출 통제 분야에서 양국 신뢰가 완전 회복됐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와 소인수 회담을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2023.05.07 photo@newspim.com |
이어 "수출입 절차 간소화로 양국 교류 협력이 더욱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이날 우리나라를 일본 수출무역관리령 별표 제3의 국가(화이트리스트)에 추가하는 개정안을 각의에서 의결했다. 지난 2019년 수출 규제 조치를 취한 지 약 4년 만이다. 개정안은 오는 30일 공포를 거친 뒤 내달 21일 시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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