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시 서구가 18개 동 행정복지센터와 서구청 민원실 및 365민원실 전반에 대한 친절 컨설팅을 실시한 결과 주민 만족도가 크게 향상됐다.
19일 광주시 서구에 따르면 지난해 10월 시범적으로 거점동 4곳과 구청 민원실에 대한 친절 컨설팅을 실시했으며, 올해 컨설팅 대상을 20개소로 확대했다. 그 결과 6개월만에 친절도가 크게 향상됐다.
광주 서구, 발산마을에 '건강'을 덧입히다 [사진=광주 서구청] 2022.08.03 kh10890@newspim.com |
지난해 시범대상 5개소의 친절도 점수가 평균 67.5점에 그쳤던 반면, 올해 상반기 친절 컨설팅을 실시한 20개소의 친절도 점수가 평균 83.26점으로 크게 올랐다.
치평동, 상무2동, 서창동 등 7개 동은 친절도 점수가 최상위권인 90점 이상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다.
서구는 전문 모니터 요원이 정기적으로 현장 모니터링을 실시한 결과 환경 및 근무자세, 맞이인사, 경청‧응대태도 및 상담능력, 배웅인사 등 친절도의 기준 항목 전반이 개선되고 있다고 밝혔다.
컨설팅 전문기관에 따르면 지자체 및 공공기관의 친절도 점수(평균 70점대)를 훌쩍 뛰어넘었으며, 친절서비스의 대명사인 은행 수준도 뛰어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구는 이번 컨설팅 결과를 바탕으로 미흡요소를 분석해 맞춤형 친절 교육을 실시하는 등 민원 응대 능력 향상을 위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펼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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