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유럽축구 5대 리그 중 가장 돈 잘 버는 곳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인 것으로 나타났다.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한 EPL의 맨시티 감독 펩 과르디올라가 빅이어에 입맞추고 있다. [사진 = EPL SNS] |
글로벌 회계·컨설팅 업체 딜로이트가 15일(한국시간) 발표한 '풋볼 머니 리그' 보고서에 따르면 유럽 5대 리그 2021∼2022시즌 매출 규모에서 1위는 EPL로 55억 파운드(약 9조8127억원)였다. 2위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로 28억 파운드(4조5367억원), 3위는 독일 분데스리가로 26억 파운드(4조2136억원), 4위는 이탈리아 세리에A로 21억 파운드(3조3955억원), 5위는 프랑스 리그1으로 17억 파운드(2조7487억원)이었다.
2020∼2021시즌에 비해 12% 증가한 EPL의 매출은 2위 라리가의 2배다. 맨체스터 시티, 리버풀, 첼시 등이 최근 5시즌 중 3시즌이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우승을 차지하는 실력을 발판삼아 돈벌이에서도 뛰어난 운영 능력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
코로나19 팬데믹이 지나면서 2021∼2022시즌 유럽 리그의 매출은 10% 정도 늘어났다. 가장 많이 오른 리그1은 전 시즌에 비해 무려 26%나 매출이 늘었다. 반면 세리에A는 5대 리그 중 유일하게 매출이 7%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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