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자매결연 후 매년 2회 일손 돕기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대한항공은 1사 1촌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농촌 마을을 방문해 일손 돕기 및 의료 봉사 활동을 실시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대한항공 직원 및 가족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자들을 비롯해 대한항공 항공의료센터 의료봉사단 의사·간호사 등 30여명이 참여했다.
대한항공 직원들과 강원도 홍천군 명동리 주민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사진=대한항공] |
자원봉사자들은 논밭 잡초를 제거하고 옥수수 가지치기를 하는 등 일손을 도왔다. 의료봉사단은 마을 주민을 대상으로 맥박, 혈압 등을 측정하고 전문 의사의 문진과 건강 상담을 통한 약 처방 등 의료 봉사를 펼쳤다. 이외에 마을 환경 정리와 함께 간단한 의약품, 마을 경로당 냉온 정수기 등 후원 물품을 전달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2004년 농촌과 상생의 의미를 다지기 위해 농번기 때 일손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명동리와 자매 결연을 맺은 후 매년 2회씩 꾸준히 찾아 농촌 일손 돕기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코로나로 중단된 2019년 이후 4년 만에 마을을 방문했다. 지난 2021년에는 명동리에서 생산된 고추장, 된장 등 농산품을 구매해 강서구 취약 계층에 기증한 바 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속적이고 다양한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이웃과 함께하는 기업'으로 거듭나 지역사회와 상생 발전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