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뉴스핌] 이성훈 기자 = 경기 평택시가 인플루엔자 유행이 이례적으로 지속됨에 따라 손 씻기, 기침예절 등 예방수칙에 대한 홍보를 강화한다.
7일 시에 따르면 2023년 21주차(5.21.~5.27.) 인플루엔자 의사환자분율은 외래환자 1000명당 25.7명으로 전주 대비 동일하나, 2022-2023 절기 유행기준인 4.9명보다 5.2배 높은 수준으로 영유아 및 학령기 연령대에 집중됐다고 밝혔다.
평택시청 청사 전경 모습[사진=평택시] 2023.06.07 krg0404@newspim.com |
시는 이러한 유행을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와 사회적 활동이 증가하는 시기가 겹쳐 인플루엔자 발생이 코로나19 유행 이전을 웃도는 수준으로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이에 시는 보육시설 및 학교 등에 예방 홍보자료를 배포하고, 올바른 손 씻기 교육을 위해 지역 내 보육시설 등 300개소를 대상으로 손 씻기 등의 체험교육을 지원하기로 했다.
평택보건소 관계자는 "인플루엔자 유행이 지속되는 가운데, 개인 위생관리 철저가 가장 중요하다"며 "평소 손 씻기와 기침예절 등을 준수하고, 호흡기 증상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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