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서구가 '찾아가는 경로당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1일 서구에 따르면 두뇌발달과 치매예방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진 '스포츠 스태킹(Sports Stacking)'을 생활체육 대표종목으로 내세우며 건강한 소통문화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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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서구 '치매예방' 찾아가는 경로당 스포츠스태킹 운영 [사진=광주 서구청] 2023.06.01 ej7648@newspim.com |
스포츠 스태킹은 일명 '컵쌓기, 손으로 하는 육상경기'로 불리며 12개의 전용 컵을 다양한 방법으로 쌓고 내리면서 기술과 속도를 겨루는 운동 경기다.
연령에 관계 없이 누구나 편한 장소에서 쉽게 즐길 수 있으며 양 손을 모두 사용하기 때문에 좌‧우뇌가 균형있게 발달한다. 순발력과 집중력, 눈과 손의 협응력을 키울 수 있어 노인들에게 치매예방 놀이로 각광 받고 있다.
서구는 관내 경로당에서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스포츠스태킹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광주운영위원이 강사로 참여하고 실습과정을 거쳐 12월에 개인전과 단체전 등 대회도 개최할 계획이다.
'2023 WSSA 아시안 오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대회'도 유치한 서구는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11월 17일부터 19일까지 김대중 컨벤션센터에서 스포츠스태킹대회를 공동개최할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스포츠스태킹은 남녀노소 누구나 즐겁게 소통하며 참여할 수 있는 놀이다"며 "많은 어르신이 스포츠스태킹으로 인해 활력이 넘치고 건강한 여가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j7648@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