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뉴스핌] 오영균 기자 =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30일 대전 서구문화원 공연장에서 '제34회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장과 이택구 대전시부시장, 손필훈 대전고용노동청장, 정태희 대전상공회의소 회장, 강도묵 대전충남경영자총협회장, 한국노총 소속 노동자 등 25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는 30일 대전 서구문화원에서 '제34회 정기대의원대회'를 개최했다. [사진=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 2023.05.30 gyun507@newspim.com |
지적장애 핑거스타일기타리스트인 김지희 양의 연주와 금속노련 연합 율동패 공연으로 시작된 이날 행사에서는 산업현장 모범조합원에게 표창이 수여됐다. 또 조합원 자녀 중 고등학생 이상 학생을 대상으로 선발된 장학생에게 학업 정진을 위한 장학금이 전달되기도 했다.
이어 진행된 결의문 낭독에서는 조직 결집을 강조하기도 했다. 결의문을 통해 '노동이 존중받는 사회 실현을 위해 대전지역 5만여 조합원들의 조직적 역량을 집중한다'는 결의를 다졌다.
황병근 한국노총 대전지역본부장은 "코로나19가 엔데믹으로 전환됐지만 노동자들과 시민들은 초 고물가 시대를 맞아 끝없는 경제침체와 양극화 심화, 산업 디지털화로 인한 고용불안 등의 불안을 겪고 있다"며 "노동자와 시민의 이러한 위기는 노·사·민·정의 신뢰와 존중을 바탕으로 하는 연대와 협조·단결을 통해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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