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KYD 디데이
산업 중기·벤처

속보

더보기

서양네트웍스, 싱가포르로 해외 첫 진출 '프리미엄 시장 정조준'

기사입력 : 2023년05월18일 08:51

최종수정 : 2023년05월18일 08:51

※ 본문 글자 크기 조정

  • 더 작게
  • 작게
  • 보통
  • 크게
  • 더 크게

※ 번역할 언어 선택

[서울=뉴스핌] 김양섭 기자 = 유아·아동복 업계 1위 기업 ㈜서양네트웍스(대표 박연)가 리틀그라운드, 밍크뮤, 블루독베이비 등 자사 대표 브랜드들을 앞세워 싱가포르 프리미엄 유아복 시장에 진출한다고 18일 밝혔다.

서양네트웍스는 지난 1일 싱가포르 현지에 편집숍 브랜드 '리틀그라운드'와 유아복 '밍크뮤', '블루독베이비' 매장을 사전 오픈했으며 18일 정식 출점한다.

서양네트웍스는 국내에서 성공한 자사 유아동복을 중심으로 현지 프리미엄 시장에 진입할 전략이며, 특히 리틀그라운드를 통해 자사 대표 브랜드들을 함께 소개해 싱가포르 현지에 K-키즈 패션을 알려나갈 계획이다.

서양네트웍스에 따르면 동남아시아 시장은 한국 패션 브랜드에 대한 관심이 높은 상황이며, 향후 동남아시아 시장 확대에 앞서 이 지역 허브 국가인 싱가포르를 1차 수출 거점으로 선정해 직진출했다.

싱가포르 시장은 트렌드에 민감하고 의류 소비율이 높아 성장 가능성이 기대되는 시장일 뿐 아니라 여행객 방문도 많아 구매층이 다양한 지역이다. 한국과 유사한 트렌드와 자녀 의류 구매에 대한 구매욕이 강해 국내에서 성공한 브랜드들인 만큼 싱가포르 현지에서도 통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서양네트웍스의 브랜드들이 싱가포르 현지에서 오픈한 지역은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큰 쇼핑거리인 오차드로드 지역으로 쇼핑의 중심지역이다. 또한 교육열이 높은 지역으로 한국 시장에 비유하면 트렌드를 이끌어가는 강남에 해당되는 곳이다.

1일 사전 오픈한 편집숍 브랜드 '리틀그라운드'와 유아복 프리미엄 브랜드 '밍크뮤'는 오차드로드 포럼 쇼핑몰에 단독 매장을 오픈하며 고가 상품, 프리미엄 의류를 중심으로 현지 유아복 시장 내 차별화된 브랜드 이미지를 만들어갈 방침이다.

블루독베이비는 일본 최고의 백화점인 다카시마야 백화점 싱가포르점 베이비스테이션에 입점했다. 이곳에서는 다양한 유아 의류와 용품을 종합 판매하는 매장으로 블루독베이비가 유아 의류를 중심으로 오픈했다. 

서양네트웍스는 금년 오프라인 매장 외에도 싱가포르 현지에서 리틀그라운드 온라인 숍을 운영하며 유통 채널을 다변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 밖에도 그랜드 오픈 일정에 맞춰 서양네트웍스 브랜드들의 미니 패션쇼 진행 및 페이스 페인팅 등 다양한 행사를 통한 마케팅을 펼칠 계획이다.

서양네트웍스 박연 대표는 "국내 시장 1위 기업으로서 싱가포르 시장 진출을 계기로 향후 해외 프리미엄 시장을 개척해 나갈 방침이다"라며, "금년 싱가포르 시장에서 서양네트웍스의 브랜드들을 알려나가는데 역량을 집중할 계획이며, 향후 이 시장을 거점으로 동남아시아 시장에서 K-유아동 패션 문화를 확산시키는데 기여할 것이다"라고 했다.

한편, 지난해 한국의 합계 출산율은 0.78명으로 전년 보다 감소하며 OECD 평균의 절반을 밑돌며 전체 출생아가 23.8% 줄어든 24만 9천 명으로 집계됐다. 하지만 유아동 패션 시장 규모는 지난해 전체 패션 시장이 13.5% 늘어날 때 32%가 늘어났다. 관련 업계에서는 프리미엄 아동복을 중심으로 매출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자료제공=서양네트웍스]

ssup825@newspim.com

[관련키워드]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써보니] 트라이폴드 태블릿과 다르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가 2일 공개한 3단 폴더블폰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현장에서 직접 사용해보니 예상보다 가볍고 얇은 형태가 먼저 느껴졌다. 크기와 구조상 무게가 상당할 것이란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로 들어보면 생각보다 부담이 덜한 편이다. 다만 한 손으로 오래 들고 쓰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고, 전용 케이스나 거치대를 함께 사용할 때 가장 안정적인 사용감이 나온다. 펼친 화면은 태블릿을 떠올리게 할 만큼 넓고 시원하지만, 두 번 접어 휴대할 수 있다는 점은 기존 태블릿과 확실히 다른 경험을 만든다. 동시에 두께·베젤 등 초기 모델의 구조적 한계도 분명히 느껴졌다. ◆ 10형 대화면의 시원함…멀티태스킹 활용도↑ 가장 인상적인 요소는 화면을 펼쳤을 때의 시야다. 10형 대화면은 영상 시청 시 몰입감이 크고 웹 검색·문서 작업에서도 확 트인 느낌을 준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다 펼친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3앱 멀티태스킹을 진행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특히 최대 3개의 앱을 동시에 띄워놓는 멀티태스킹 기능은 생산성 관점에서 기존 폴더블보다 한 단계 더 진화했다는 느낌이 강했다. 세 개의 스마트폰 화면을 한 번에 펼쳐 놓은 듯한 넓이가 확보돼, 동시에 여러 작업을 처리하기에 충분한 공간감이 느껴졌다. 이메일·인터넷·메모장 등 업무 앱을 한 화면에서 자연스럽게 배치할 수 있고, 영상 콘텐츠를 켜둔 채 작업을 이어가는 것도 충분히 가능하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로 영상 시청을 하는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 구조에서 오는 한계도 분명…베젤·힌지·두께는 '새로운 폼팩터의 숙제' 새로운 구조 특성상 아쉬운 부분도 있다. 우선 베젤이 비교적 두꺼운 편이다. 화면을 여러 번 접는 구조라 물리적 여유 공간 확보가 필수적이다 보니 테두리가 두드러져 보인다. 상단 롤러(힌지 유닛 일부로 보이는 구조물)도 시각적으로는 다소 낯설게 느껴진다. 화면 연결부 자체는 자연스럽지만, 힌지 구조물 자체는 어색하게 보일 수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닫은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는 완전히 접었을 때의 두께감이다. 구조상 여러 패널이 겹치는 형태라 다 접어놓으면 두껍게 느껴지는 것은 불가피하다. 다만 이는 구조에 따른 필연적인 결과로, 사용성에 치명적일 정도의 부담은 아니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는 왼쪽 화면부터 닫아야 한다. 반대로 닫으려 할 시 경고 알람이 울린다. 2025.12.02 kji01@newspim.com 또 하나 눈에 띄는 점은 접는 순서가 고정돼 있다는 점이다. 오른쪽→왼쪽 순으로 접도록 설계돼, 반대로 접으려 하면 경고 알람이 울린다. 폼팩터 특성상 불가피한 방식이지만, 초기에 적응 과정이 필요하다. ◆ 태블릿과 겹치는 모습…그러나 휴대성이라는 확실한 차별점 사용 경험을 종합하면 '트라이폴드'는 태블릿과 유사한 역할을 상당 부분 수행한다. 대화면 기반의 콘텐츠 소비·문서 작업·멀티 환경 등 핵심 사용성은 태블릿과 맞닿아 있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삼성전자 '갤럭시 Z 트라이폴드'가 거치대에 놓인 모습. 2025.12.02 kji01@newspim.com 그러나 폴더블 구조로 접어서 주머니·가방에 넣을 수 있다는 점은 태블릿이 따라올 수 없는 차별점이다. 이동이 잦은 사용자에게는 '태블릿과 스마트폰의 중간 지점'에 있는 새로운 선택지가 될 수 있다. 강민석 모바일경험(MX)사업부 스마트폰PP팀장(부사장)은 "태블릿은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없다. 태블릿은 대화면 그 자체의 장점이 있지만, 트라이폴드는 두께·무게 측면에서 소비자가 어디든 가져갈 수 있다는 점에서 혁신을 만들었다"며 "트라이폴드는 기존 태블릿과는 차원이 다른 새로운 카테고리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 가격은 부담되지만…경쟁사 대비 '상대적 우위' 가격은 여전히 소비자에게 큰 장벽이다. 출고가 359만400원은 스마트폰 범주에서 결코 가볍지 않은 금액이다. 다만 경쟁사 제품들과의 상대 비교에서는 다른 해석도 가능하다. 중국 화웨이는 올해 출시한 트라이폴드폰을 1만7999위안(약 350만 원)부터 책정했다. 고용량 모델로 갈 경우 2만1999위안(약 429만 원)까지 올라간다.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임성택 삼성전자 한국총괄 부사장이 '갤럭시 Z 트라이폴드'를 소개하고 있다. 2025.12.02 kji01@newspim.com 이 기준에서 보면 삼성의 359만 원대 가격은 화웨이 평균 가격보다 낮은 편으로 비교된다. 특히 고용량 기준 화웨이 최고가와의 비교에서는 약 70만 원 가까운 차이가 나, '삼성이 가격 경쟁력까지 고려했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또 시장에서는 출시 전부터 트라이폴드 구조상 부품 단가가 높아 400만 원 안팎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우세했다. 실제 출고가는 이 예상보다 낮게 형성되면서, 삼성이 새로운 카테고리 안착을 위해 가격선을 일정 수준까지 조정했다는 평가도 나온다. kji01@newspim.com 2025-12-02 11:48
사진
박대준 쿠팡 대표 "'자발적 배상도 고려" [서울=뉴스핌] 남라다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가 "패스키 한국 도입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서 "한국 쿠팡에서 패스키를 도입할 계획이 있나"라는 이헌승 국민의힘 의원 질의에 이같이 답변했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박대준 쿠팡 대표이사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열린 쿠팡 개인정보 유출 관련 현안질의에서 의원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pangbin@newspim.com 이 의원은 "대만 쿠팡에서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전용 패스키 기술을 독자 개발하고 보급했다"며 "한국에 패스키를 도입했다면 이런 사고가 일어났겠냐"고 강하게 질타했다. 이어 "우리 대한민국에도 바로 대만처럼 대처할 수 있습니까"라고 따져물었다. 이 의원 질의에 박 대표는 "의원님 말씀에 공감하고 깊이 책임감 느끼고 있습니다"며 "조속히 (한국)에 도입될 수 있도록 검토하겠습니다"고 말했다. 소송을 통한 배상 대신 자발적으로 배상 조치하라는 질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전했다. nrd@newspim.com 2025-12-03 15:54
기사 번역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종목 추적기

S&P 500 기업 중 기사 내용이 영향을 줄 종목 추적

결과물 출력을 준비하고 있어요.

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이 내용에 포함된 데이터와 의견은 뉴스핌 AI가 분석한 결과입니다. 정보 제공 목적으로만 작성되었으며, 특정 종목 매매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투자 판단 및 결과에 대한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주식 투자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으므로, 투자 전 충분한 조사와 전문가 상담을 권장합니다.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