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위 회의 중 가상자산 두차례 거래
품위손상 판명 시 국회법상 '징계사유'
[서울=뉴스핌] 박서영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12일 김남국 의원이 국회 상임위원회 회의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 보도와 관련해 김 의원의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을 통해 이 대표의 지시 사항을 알렸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8 leehs@newspim.com |
권 수석대변인은 "이 대표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중 가상화폐 거래를 했다는 언론보도와 관련하여 선출직 공직자이자 당의 국회의원으로서 품위 손상 여부 등에 대한 윤리감찰을 긴급 지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11일 SBS는 김 의원이 국회 상임위 회의 당시 가상자산을 거래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SBS 보도에 따르면, 상임위 회의 진행 당시 김 의원 것으로 추정되는 가상 자산 지갑에서 총 두 차례 가상자산을 판 정황이 드러났으며, 이 가운데 한 번은 이태원 참사 부실 대응을 질타하던 회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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