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정치 국회·정당

속보

더보기

천하람 "김남국, 상임위 중 코인 거래 나와...의원직 제명 검토할 사안"

기사입력 : 2023년05월12일 10:10

최종수정 : 2023년05월16일 18:02

"민주당 타격은 '돈봉투 의혹'보다 커"
"태영호 당원권 정지 3개월은 미봉책"

[서울=뉴스핌] 박성준 기자 = 천하람 국민의힘 전남 순천갑 당협위원장이 12일 수십억 코인 의혹에 휩싸인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향해 "의원직 제명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며 법률적으로도 문제될 수 있다고 밝혔다.

천 위원장은 이날 오전 YTN라디오 '뉴스킹 박지훈입니다'에 출연해 "(김남국 의원 코인 의혹은) 민주당에 주는 타격이 돈 봉투 의혹보다 오히려 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0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법제사법위원회의 서울고검, 수원고검, 서울중앙지검, 서울동부지검, 서울남부지검 등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2.10.18 leehs@newspim.com

이어 "김 의원 같은 경우에는 투자 규모가 어마어마했기 때문에 본업에 집중하기 어려웠을 것이라고 추정을 했었다"며 "이게 단순히 추정이 아니라 실제 거래 내역을 보니까 상임위 회의 시간까지 했다는 게 밝혀지고 있으니까 굉장히 심각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아울러 천 위원장은 "코인 지갑이 사실상 특정이 됐고 지금 상임위 하는 시간 중에도 거래한 내역들이 나오고 있다 보니 국회의원으로서의 충실 의무를 다하지 않았다는 것은 점점 명확해지고 있는 것 같다"며 "코인 거래를 거액으로 하고 있으면 일상생활을 하는 게 쉽지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탈당 같은 정치적인 책임은 져야 하는 국면으로 접어들고 있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의원직 제명까지 갈 것이냐는 어느 정도는 수사 결과나 조금 더 사실관계들을 봐야 한다"며 "만약 어떤 업체와의 어떤 관련성이나 내부자 정보 드러나거나 코인을 협찬 받은 것이었다거나 이해상충행위가 있다면 의원직 제명까지도 검토할 수 있는 사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울=뉴스핌] 이형석 기자 = 태영호(왼쪽)·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중앙윤리위원회에 출석하고 있다. 2023.05.08 leehs@newspim.com

한편 천 위원장은 김재원 전 최고위원의 당원권 정지 1년 징계에 대해 "상대적으로 논란이 적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태영호 전 최고위원에 대한 당원권 정지 3개월 징계는 '미봉책'이라고 평가했다.

그는 "이 정도면 국민들이 적당히 지나가기에는 태영호 (전) 최고위원이 일으킨 설화나 문제가 굉장히 심각하다"며 "나중에 공천 시즌에 또 한 번 (문제가) 불거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논란이 커진 것은 국민들이 생각하시기에 왠지 이럴 것 같다는 인식이 있기 때문"이라며 "명확하게 공천에 대한 원칙을 선언하고 가셨어야 한다"고 말했다.

'당원투표 100%' 방식 전당대회 규칙 개정 관련해서는 "결국은 당원 100% 룰로 바꾼 것 때문에 이런 일들이 발생한 것 같다"며 "태영호 위원이 계속해서 논란을 일으키게 된 것은 전당대회 때 제주 4·3 사건 관련해 김일성 지시 같은 부적절한 얘기를 한 것인데 사실 노이즈 마케팅이었던 것"이라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노이즈 마케팅이) 성공했던 기억이 있으니 그 이후에도 계속 본인의 주파수를 그런 식의 얘기에 맞췄던 것"이라고 덧붙였다.

parksj@newspim.com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SKT '유심 교체' 북새통...내 차례 올까 [인천=뉴스핌] 김학선 기자 = 가입자 유심(USIM) 정보를 해킹 당한 SK텔레콤이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시작한 28일 인천의 한 대리점에서 고객들이 유심 교체를 위해 줄을 서 차례를 기다리고 있다. SKT는 사이버침해 피해를 막기 위해 이날 오전 10시부터 전국 2600여곳의 T월드 매장에서 희망 고객 대상 유심 무료교체 서비스를 진행한다. 2025.04.28 yooksa@newspim.com   2025-04-28 12:12
사진
"화웨이, 엔비디아 H100 능가 칩 개발"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중국 화웨이가 미국이 수출 금지한 엔비디아 칩을 대체할 최신 인공지능(AI) 칩을 개발해 제품 시험을 앞두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WSJ)이 현지 시간 27일 보도했다. 신문은 화웨이가 일부 중국 기술기업에 새로 개발한 '어센드(Ascend) 910D'의 시험을 의뢰했다고 전했다. 어센드 910D는 엔비디아의 H100보다 성능이 더 우수한 것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이르면 5월 말 시제품이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로이터통신은 21일 화웨이가 자체 개발한 AI칩 910C를 내달 초 중국 기업에 대량 출하할 계획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화웨이를 비롯한 중국 기업들은 데이터를 알고리즘에 제공해 더 정확한 결정을 내리게 하는 훈련 모델용으로 엔비디아 칩에 필적하는 첨단 칩을 개발하는 데 주력해왔다. 미국은 중국의 기술 개발을 억제하기 위해 B200 등 최첨단 엔베디아 칩의 중국 수출을 금지하고 있다. H100의 경우 2022년 제품 출하 전에 중국 수출을 금지했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화웨이 매장 [서울=뉴스핌]박공식 기자 = 2025.04.28 kongsikpark@newspim.com kongsikpark@newspim.com 2025-04-28 12:26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