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상욱 기자 = 프로야구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가 개막 101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경기당 평균 9915명이 입장해 지난해보다 42경기 이르게 100만 관중을 넘었다.
KBO 사무국은 26일 열린 5경기까지 개막 후 총 100만1393명의 관중이 입장했다고 발표했다. 하루에 5경기씩 치르는 10개 구단 체제가 정착한 뒤로는 역대 5번째로 빠른 추세다.
2023 프로야구 개막후 101경기만에 100만 관중을 돌파했다. [사진 = 뉴스핌] |
이런 관중 동원은 코로나19 여파로 입장 제한 속에서 치른 2020~2022시즌 이전 수준을 회복한 것이다. 지난해는 시즌 143경기 만에야 100만 관중을 넘었다. 2019년에는 역대 최소인 90경기 만에 100만 관중을 채웠다. 2016년 91경기, 2018년 92경기, 2017년 95경기로 그 뒤를 이었다.
이날 리그 1, 2위가 맞붙은 SSG 랜더스와 LG 트윈스의 잠실 경기는 쌀쌀한 날씨에도 1만419명이 경기장을 찾았다. 이승엽 두산 베어스 감독이 부임 후 처음으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 찾은 삼성 라이온즈와 대구 경기에는 9천213명이 입장했다.
올해 누적 관중 1위를 달리는 팀은 선두 경쟁을 하는 LG 트윈스다. LG는 홈구장 11경기에서 15만8159명의 관중을 불러 모았다. LG와 1위 싸움을 하는 SSG 랜더스는 홈 9경기에서 13만2230명의 관중이 들어 누적 관중 2위에 올랐고 이어 삼성이 12만1548명으로 3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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