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피코시 모르던 젊은 직원들이 재탄생시켜
온라인 중심 캐주얼 브랜드로 운영
[서울=뉴스핌] 노연경 기자 = LF는 1990년대 활발하게 전개했던 자체 브랜드 '티피코시(TIPICOSI)'를 온라인 중심 캐주얼 브랜드로 공식 재론칭한다고 17일 밝혔다.
복고를 새롭게 재해석한 '뉴트로(Newtro)' 트렌드에 맞춰 1990년대 당시 시대를 풍미했던 패션브랜드 티피코시를 새롭게 재해석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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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F는 토탈 유니섹스 캐주얼 브랜드 '티피코시'를 공식 재론칭한다.[사진=LF] |
LF는 기존에 티피코시를 몰랐던 젊은 직원들로 테스크포스팀(TFT)을 구성해 약 9개월의 준비기간을 거쳐 재론칭했다. 특히 디자인 담당자는 패션계에 입문한지 2년이 안된 신입 디자이너다.
브랜드 컬러는 1990년대 티피코시가 주로 사용했던 '퍼플(PURPLE)'을 중점으로 사용한다. 또 과거 티피코시가 힙합, 레게, 락, 클래식 등 음악과 패션을 접목해 선보였던 것과 같이 새롭게 재탄생 한 티피코시도 다양한 음악적 요소를 패션에 접목시켜 나갈 예정이다.
올해 봄·여름 컬렉션은 10~20대를 타깃으로 중성적이고 유니크함을 담은 캐주얼 유니섹스 라인과 Y2K(2000년대) 스타일의 아이템이 가득한 여성 라인을 함께 전개한다.
LF 티피코시 관계자는 "거세지는 뉴트로 트렌드 열풍에 LF가 보유하고 있는 브랜드 중 티피코시가 시장에서 Z세대에게 독특하고 새롭게 어필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재론칭을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yknoh@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