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핌] 박승봉 기자 = 11일 오전 8시30분쯤 강원도 강릉시 난곡동에서 발생한 산불이 강풍으로 확산함에 따라 산림청은 "소방청과 지자체는 가용자원을 신속하게 최대한 투입해 피해를 최소화할 것"을 긴급지시했다.
경기본부에서 펌프차 등 33대, 경기북부본부에서 16대가 강릉 아이스아레나 주차장에 집결했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2023.04.11 1141world@newspim.com |
소방청은 이날 오전 9시42분 전국 시도(제주도 제외)에 소방 동원령 2호를 발령했다. 이에 경기소방본부는 소방력 127명과 소방장비 49대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경기본부에서 펌프차 등 33대, 경기북부본부에서 16대가 강릉 아이스아레나 주차장에 집결했다. 현재 강릉에는 남서풍 평균풍속 15㎧, 순간풍속 30㎧ / 기온 19℃ 를 나타내고 있다.
강릉시청은 이날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인근 경포동 10통, 11통, 13통 주민들은 경포동 주민센터로, 경포동 15통과 17통 주민들은 강릉아레나로 대피해달라고 안내했다.
강릉시는 주민들에게 대피소로 지정된 강릉 아레나 사천중학교 체육관에는 산불 피해 주민들이 대피한 상태다.
산림당국은 현재까지 축구장 144배에 이르는 산림이 탄 것으로 추정하고 있으며 주택 28채, 팬션 12채가 소실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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