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맘모식스가 10일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과 카카오웹툰 태국 현지 지식재산권(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맘모식스는 이번 협약을 통해 메타버스 서비스 '갤럭시티 어스: 방콕(Galaxity Earth: Bangkok)' 내에 인기 웹툰의 등장인물 복장을 구현하고, 이용자들이 해당 작품의 캐릭터로 분장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을 선보일 예정이다.
유철호 맘모식스 대표는 "로컬 소재의 IP 또한 전세계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을 불러일으킬만한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웹툰 뿐만 아니라 인기 가수, 드라마 등 인지도 높은 IP를 활용한 메타버스 내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을 점차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맘모식스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 태국법인과 카카오웹툰 태국 현지 지식재산권(IP) 활용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맘모식스] |
맘모식스는 전 세계 유명 도시들을 메타버스로 디지털트윈하는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를 추진 중이다. 방콕은 갤럭시티 어스 프로젝트의 첫 번째 도시로, 연내 글로벌 서비스가 공개될 에정이다.
한편, 카카오웹툰은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는 웹툰 플랫폼으로, 지난해 4분기 기준 해외 진출 작품 수가 약 3700여 개에 달할 만큼 IP 개발에 집중적으로 투자해 왔다. 이번 협약은 카카오웹툰이 태국에서 인기 있는 IP를 현지화하는 것으로 시작해, 메타버스 내 커스터마이징 비즈니스 모델로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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