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컴투스가 블록체인 게임 '서머너즈 워: 크로니클(이하 크로니클)'의 성공을 자신했다.
22일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는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개최 중인 게임 개발자 콘퍼런스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에서 "크로니클은 트리플A 게임이 블록체인 메인넷에 연동되는 첫번째 사례로서 지속가능한 웹3 게임의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전했다.
이규창 대표는 "P2E로 통칭되는 기존 게임들의 토크노믹스는 단순한 퀘스트 플레이만으로 경제적 이익을 얻을 수 있도록 해 게임에 큰 관심이 없는 사람들이 대거 유입된다"며 "이들이 획득한 토큰이 게임에 재투자 되지 않고, 게임 외부로 풀리면서 인게임 재화 가치가 하락해 게임 경제가 붕괴된다"고 지적했다.
이규창 컴투스 USA 대표. [사진=컴투스홀딩스] |
이어 "진성 게이머가 시간과 노력을 들여 가치 있는 아이템을 생산하고 그것이 게임 내에서 유통, 순환되도록 유도하고, 소유권을 보장해주는 체계가 P2O(Play to Own) 모델"이라며 "P2O 모델은 게임 외부 시장의 가격 변동을 완충시키는 요소도 도입해 인게임 경제 시스템이 견고하게 유지된다"고 전했다.
한편, 크로니클은 컴투스가 개발한 소환형 RPG로 글로벌 출시 일주일 만에 매출 100억 원을 돌파하며 태국 애플앱스토어 매출 1위를 비롯해 일본, 프랑스, 미국, 대만, 독일 등 아시아와 서구권의 다양한 지역에서 높은 수익을 올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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