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주=뉴스핌] 남효선 기자 = 경북 성주군 선남면의 한 사유림에서 산불이 발생해 발화 52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 이 불로 산불 초기진화를 시도하던 60대 여성이 화상을 입었다.
19일 산림과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56분쯤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났다.
18일 오후 4시56분쯤 성주군 선남면 관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발생해 출동한 진화당국에 의해 발화 52분만에 큰 불길이 잡혔다.[사진=산림청]2023.03.19 nulcheon@newspim.com |
신고를 받은 진화당국은 진화헬기 7대와 장비 14대, 진화인력 65명을 긴급 투입해 발화 52분만인 이날 오후 5시48분쯤 주불을 진화했다.
이 불로 사유림 0.1ha 가량이 소실되고 60대 여성 성묘객 1명이 초기진화 시도 중 안면부 화상을 입어 소방당국으로부터 응급처치를 받았다.
진화당국은 이날 산불이 향 취급 부주의에 의한 것으로 추정했다.
산림당국은 진화가 완료됨에 따라 산림보호법 제42조에 따라 산불조사를 실시해 가해자 검거와 산불의 정확한 원인 및 피해면적 등을 면밀히 조사하고 산불 가해자를 산림보호법 위반에 따라 입건할 계획이다.
nulcheo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