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뉴스핌] 홍재희 기자 = 전북 익산시는 14일 조민수 코스트코 대표가 익산시청을 방문해 전북권 입점 대상 지역으로 익산을 우선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다시 한번 밝혔다.
민간이 추진하는 왕궁물류단지는 지난 2021년 12월 ㈜코스트코 코리아와 5만㎡에 대해 지난해 연말까지 각종 인허가와 기초공사를 마무리하기로 조건부 계약을 체결했지만, 인허가와 공사 모두 진행되지 못했다.
익산시청 전경[사진=뉴스핌DB] 2023.03.14 lbs0964@newspim.com |
앞서 정헌율 익산시장은 코스트코 측에 대체부지 등 다양한 협의안을 제안하며 강력한 유치 의향을 전달했다.
이날 정 시장은 익산시청을 방문한 조 대표 등 경영진에게 익산의 지리적 강점을 설명하며 긍정적인 검토를 요청했다.
이번 방문은 정 시장이 지난달 말 직접 코스트코 본사를 방문해 강력한 유치 의향을 전달한 데 대한 답방 차원으로 추진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시장은 "익산은 KTX익산역을 포함해 사통팔달 도로망을 갖춘 교통의 중심지이자 국가식품클러스터 등 도내에서 가장 우수한 산업 인프라가 구축되어 있는 곳"이라며 입점을 강력하게 제안했다.
이에 대해 조 대표는"익산은 시장성이 검증된 지역으로 잘 검토해보겠다"며 대체부지 3~4곳을 둘러봤다.
정 시장은 "코스트코 측에서 익산지역 내에서 여러 부지를 검토하고 있고 다양한 협의안을 놓고 긴밀하게 논의하고 있다"며 "익산 우선 입점을 다시 한번 확인한 만큼 원활한 협의가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lbs0964@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