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박두호 기자 = 에이치이엠파마가 우울증 치료제 신약 후보물질에 대한 임상시험계획(IND)을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제출했다고 13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의 보고에 따르면 전 세계 성인의 5%가 우울장애를 겪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으며, 특히 우울장애는 정신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신체질환과도 밀접한 상관관계가 있어 질병 부담에 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치이엠파마의 마이크로바이옴 기반 신약 후보물질은 지난 2021년 대한민국특허청에 항우울성과 전신성 면역 조절 특성을 입증하는 특허 등록을 받았으며, 같은해 미국 FDA에 NDI(New Dietary Ingredient)로 등재돼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좌) 빌헬름 홀잡펠 에이치이엠파마 CTO (우) 지요셉 에이치이엠파마 CEO [사진=에이치이엠파마] |
에이치이엠파마 관계자는 "우울증 관련 치료제가 발전해 왔으나, 항우울제가 동반하는 부작용 우려와 기존 약물로 충분한 효과를 보지 못했던 사례 등 새로운 치료제와 보조제의 개발이 요구되고 있어 신약 개발을 도모하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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