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대리점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축사
[세종=뉴스핌] 김명은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은 10일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소상공인 피해를 사전에 예방함으로써 대리점 거래 현장의 애로를 해소하는 구심점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열린 대리점종합지원센터 개소식 축사에서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조기에 활성화돼 신속하게 업무를 수행할 수 있도록 공정위 차원에서도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서울=뉴스핌] 황준선 기자 = 한기정 공정거래위원회 위원장이 6일 오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열린 배달 플랫폼 자율규제 방안 발표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2023.03.06 hwang@newspim.com |
공정위는 대리점 분야 분쟁을 사전에 예방하고 거래관행을 개선하기 위해 지난해 8월 한국공정거래조정원을 대리점종합지원센터로 지정했다. 지원센터는 5개월간의 시범운영을 거쳐 이날부터 정식 업무에 들어간다.
한 위원장은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업계의 어려움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지원센터는 앞으로 영세 공급업자와 대리점에 대리점 거래 전반에 대한 법률상담, 교육, 소송지원 등 원스톱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한 위원장은 "대리점종합지원센터가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갈등을 완충시키는 소통의 창구가 될 뿐 아니라 업계와의 최접점에서 정부와 업계 간 가교 역할도 수행해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대리점 동행기업이나 공정거래협약 등 공정거래 자율준수 문화에 대한 홍보를 강화해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의 자발적인 상생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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