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잡도 기준 마련·관리단계 등 논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철도의 열차 및 역사 내 혼잡도 기준설정 및 관리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서울역 삼경교육센터에서 철도운영기관 협의체 회의를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철도운영기관 협의체에는 국토부,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한국철도공사 등 25개 철도운영기관이 참여한다.
[서울=뉴스핌] 김학선 기자 =서울지하철 9호선이 출근길 시민들로 붐비고 있다. 2020.11.26 yooksa@newspim.com |
회의에서는 열차 또는 역사 내 혼잡을 재난유형에 포함해 관리할 위험요인으로 정할 예정이다. 혼잡여부 판단 기준, 혼잡 단계별 조치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수렴해 관리방안 등을 마련한다.
세부적으로 혼잡도를 열차와 역사로 구분하고 혼잡한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설정 및 혼잡률 관리방안을 정한다. 혼잡률에 따른 관리단계(관심~심각)별 감시 수단·감시 방법·조치사항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권용복 공단 이사장은 "이번 협의체를 통해 혼잡도에 대한 관리체계를 마련하고 철도운영기관의 비상대응계획 및 현장 대응 매뉴얼 보완 등 관련 사고 예방에 노력하겠다"며 "앞으로도 국민이 쾌적하고 안전한 철도 이용 환경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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