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기사 최신뉴스 GAM 라씨로
KYD 디데이
부동산 정책

속보

더보기

교통안전공단 "관광지 렌터카 운전자 100명 중 1명 음주운전"

기사입력 : 2023년02월27일 17:05

최종수정 : 2023년02월27일 17:05

렌터카에 '음주운전 방지장치' 시범설치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주요 관광지 렌터카에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설치한 결과 100명 중 1명이 음주운전을 시도해 시동이 제한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작년 9월부터 3개월 간 국내 주요 관광지 렌터카 업체와 함께 음주운전 방지장치를 시범 설치 운영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27일 밝혔다.

음주운전 방지장치란 차량 시동 전 음주 여부를 측정해 일정값 이상의 음주량이 검출되면 차량 시동이 제한되는 장치다. 운영 결과 음주검출로 인한 시동제한 비율은 1%로 나타났다. 음주측정값이 0.03 이상 검출돼 차량 시동이 제한된 경우다. 운전자 100명 중 1명이 음주운전을 시도했고 야간, 심야시간이 가장 많은 것으로 분석됐다.

최근 3년 간(2019~2021년) 렌터카 음주 사고 비중은 전체 렌터카 교통사고의 10.5%다. 사업용자동차(3.0%)의 3.5배, 비사업용자동차(8.5%)의 1.2배 수준이다.

렌터카는 차량 특성상 관광지에서 주로 운행되고 운전자 관리가 어려워 음주 사고가 매우 빈번하게 발생한다. 공단은 이러한 렌터카의 특성과 사고유형을 고려해 본 시범사업 대상을 렌터카로 선정했다.

시범 운영은 3개월간 40대의 렌터카를 대상으로 672명의 운전자가 참여해 총 8708회 음주 측정이 이뤄졌다. 측정 결과 음주 검출 568회(6.5%), 혈중알코올농도 0.03 이상 검출된 차량 시동 제한이 86회(1.0%)로 나타났다.

시범운영 참여자 16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해당 장치를 알고 있는 경우는 16%에 불과했다. 반면 장치 사용 후 "음주운전 방지장치가 음주운전 예방에 도움이 된다"(80.2%), "음주이력자 대상 렌터카 음주운전 방지장치 의무화에 찬성한다"(79.0%)는 의견이 대다수로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권용복 한국교통안전공단 이사장은 "주요 관광지 중심의 음주 사고가 끊임없이 발생하며 음주운전에 대한 경보음이 사회 곳곳에서 울리고 있다"며 "음주운전 방지 장치와 같은 첨단 기술을 적극 활용해 사고 예방의 패러다임을 바꿀 수 있는 새로운 음주 사고 예방 대책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unsaid@newspim.com

CES 2025 참관단 모집

[뉴스핌 베스트 기사]

사진
위례과천선 광역철도 민자적격성 통과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경기 과천시와 서울 강남구, 송파구 일원을 연결하는 위례과천선 사업이 본궤도에 오른다.   국토교통부는 위례과천 광역철도사업이 한국개발연구원(KDI)의 민자적격성 조사를 통과했다고 7일 밝혔다. 위례과천선은 서쪽으로는 정부과천청사, 동쪽으로는 송파구 법조타운과 위례신도시를 연결하고 북쪽으로는 강남구 압구정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28.25km의 광역철도 사업으로 민간투자방식으로 지어진다.  위례과천선 노선도안 [자료=국토부] ※노선 미확정 위례과천선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후 2021년 12월 '대우건설 컨소시엄'에서 국토부에 최초제안서를 제출했으며 제안서 검토 및 지자체 협의과정을 거쳐 2022년 9월 민자적격성 조사에 착수했다. 민자적격성 조사 과정에서 원자재 가격 급등, 양재첨단물류단지 개발 등 여건 변화가 발생했고 경제성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한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1월 최종적으로 사업의 타당성을 인정받았다. 특히 본 사업 영향권에 있는 9개 공공주택지구에 총 8만6000명 규모의 입주가 예정돼 있어 신규 철도노선을 통해 선제적으로 교통난을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입주 예정 지구는 과천주암 공공지원주택지구, 서울강남 공공주택지구 등이다. 다만 노선안은 아직 확정되지 않았다. 국토부는 세부노선 및 역사는 실시협약 체결 시 확정‧공개할 방침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내년 전략환경영향평가를 마무리하고 제3자 제안 공고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해 협상까지 착수하는 것을 목표로 속도감 있게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2024-11-07 17:36
사진
의왕 오전왕곡, 1.4만 가구 들어선다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2029년 개통예정인 인덕원~동탄 복선전철 그리고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C노선이 연계되는 경기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 일대에 약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8월 발표한 '주택 공급 방안' 후속 조치로 의왕 오전왕곡지구가 신규 택지 후보지로 선정됐다. 오전왕곡지구는 경기도 의왕시 오전동, 왕곡동에 걸쳐 있고 187만㎡(57만평)에 1만4000가구가 들어선다. 의왕 오전왕곡은 경수대로·과천-봉담 간 도시 고속화 도로에 연접한 부지로 산업 기능 유치 잠재력이 높은 곳으로 난개발 방지를 위한 계획적 개발이 요구되는 곳이다. 특히 지구 내 친수 공간이 풍부해 정주 환경이 우수하고 인접한 과천지식정보타운 등과 연계한 의료·바이오 산업 유치에 유리해 자족 기능 확보를 통한 수도권 남부의 새로운 직주 근접 생활 공간 조성이 전망된다. 의왕 오전왕곡은 서울시 경계에서 약 10㎞ 남측, 의왕 IC 인근으로 인접 지역에 의왕·군포·안산 신도시, 의왕고천지구, 의왕백운밸리 등이 위치하고 있다. 과천~봉담 도시 고속화 도로, 경수대로(국도 1호선)가 인접하고 있으며 의왕시청역(가칭) (동탄~인덕원선, 2029년 개통 예정)이 700m 거리에 위치한다. 현재 도시철도 혜택을 받지 못하는 오전왕곡지구는 주변에 형성되는 3개 광역철도와의 연계에 촛점을 맞추고 있다. 국토부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C, 인덕원-동탄선과의 연계 강화를 통해 서울 도심까지 30분 내 접근이 가능하도록 교통망을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우선 GTX-C 노선 연계성, 인덕원~동탄선 접근성 강화 등 철도 교통 접근성을 향상시킨다. 이와 함께 대상지 북측으로 월곶~판교선이 예정돼 있는 만큼 현재 주거단지로 바뀐 백운호수 일대와 연계하는 방안도 고려될 전망이다.  현 과천-봉담 고속화 도로와 경수대로(국도 1호선)의 연결 및 주변 도로 확충을 통해 서울 등 지역 간 접근성 개선 및 교통량 분산도 추진한다. 의왕 TG 광역버스 정류장을 활용한 광역 대중교통 환승 체계 개선과 오전동과 왕곡동으로 분리된 사업 지구 간 도로 연결 체계를 구축해 지구 간 단절을 해소하고 단일 생활권으로 조성한다. min72@newspim.com 2024-11-05 15:00
안다쇼핑
Top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