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장 선임 엄격하게 심사…속도 낼 것"
[서울=뉴스핌] 강명연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인력 위주 업무방식을 자동화·첨단화하겠다"며 안전관리 혁신을 주문했다.
원희룡 국토부 장관은 5일 영등포역을 찾아 작년 11월 무궁화호 탈선사고의 후속조치 현황을 점검하고 "철도안전 신뢰를 회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서울=뉴스핌] 정일구 기자 =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5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역 인근 선로를 찾아 철도안전 관련 현장점검을 하고 있다. 2023.03.05 mironj19@newspim.com |
서울역∼금천구청역 구간은 이달부터 1시간 가량의 낮 시간대 선로작업시간을 확보해 미세 균열, 표면 결함 등을 점검하고 있다.
원 장관은 "분기기와 같이 파손 위험이 높은 중요 시설은 선제적으로 유지관리 해달라"며 "데이터에 기반한 선진화된 관리시스템을 구축해야 한다"고 말했다.
부사장 중심으로 철도안전체계를 흔들림 없이 유지해달라고도 강조했다. 원 장관은 "코레일 사장은 책임과 부담을 갖고 할 일이 많기 때문에 빠르게 뽑겠다"며 "선임 과정에서 엄격하게 볼 것"이라고 언급했다.
앞서 기획재정부 공공기관운영위원회는 지난달 27일 나희승 코레일 사장 해임 건의를 의결한 뒤 지난 3일 해임이 최종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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