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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매물·규제완화에 다시 뜨는 '국민평형'...집값 하락에 중형주택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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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85㎡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 늘어…지난해 7월 38% → 12월 46.8%
집값 하락세·규제 완화에 따른 여파
"서울 소형 평수보다 경기도 중형 평수 찾는 수요 늘어"

[서울=뉴스핌] 최현민 기자 = 지난해 높은 금리와 각종규제로 인해 늘어난 소형 아파트 거래량이 급감하는 가운데 중형 아파트에 관심이 쏠리며 거래 비중이 높아지고 있다.

집값 하락세가 꾸준히 이어지면서 급매물이 쏟아진데다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맞물려 다시금 전용 84㎡를 포함한 61~85㎡이하 아파트 인기가 돌아오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올해도 여전히 집값이 하락세를 보이고 있는데다 대출 규제가 완화되면서 중형 아파트 거래가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서울=뉴스핌] 윤창빈 기자 = 서울 시내 아파트 단지. pangbin@newspim.com

◆ 61~85㎡ 이하 아파트 비중 40.4%…상반기 부진했지만 하반기 비중 늘어

3일 부동산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최근 집값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중형주택의 거래 비중이 늘고 있으며 활성화될 가능성이 점쳐진다.

문재인 정부 시기 단기 집값 급등에 따라 더 큰폭으로 오른 중형주택이 외면 받았지만 최근 규제완화 여파에 집값이 '박스권'에 접어들며 다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이란게 이들의 설명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29만8581건 가운데 전용면적 61~85㎡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12만497건이다. 이는 전체 면적별 거래규모의 40.4%에 해당한다. 2021년 비중이 42.7% 였던 점을 감안하면 2.3%포인트 줄어든 수치다.

월별로 보면 비중은 점차 높아지고 있다. 지난해 1월 40.7%였던 61~85㎡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지난 7월 38%까지 내려앉았다. 이후 차츰 비중이 확대되면서 지난해 12월 46.8%까지 회복했다.

반면 41~60㎡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지난해 1월 40.4%에서 7월 42.8%까지 비중이 높아졌지만 12월 33.9%로 최대 비중에서 8.9%포인트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서울 지역은 두 평형의 거래 비중이 크게 차이가 나지 않는다. 지난해 1월 41~60㎡ 이하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 비중은 31.8%, 61~85㎡ 이하 아파트 매매 비중은 34.2%로 출발했다. 6·7·8월 소형평수가 35%대까지 비중이 늘어나며 중형평수 비중을 넘어섰지만 12월 기준 거래 비중은 27.3%, 29.5%다.

이같은 기조는 올해 들어서도 유지되고 있다. 올해 1월 전국 아파트 매매 거래량 1만7841건 가운데 전용면적 61~85㎡ 이하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8282건, 41~60㎡ 이하는 6215건이다. 비중은 각각 46.4%, 34.8%다.

지난해 금리 급등으로 인한 대출이자 부담으로 상대적으로 가격이 낮은 소형평수로 수요가 몰렸지만 하반기 들어 정부의 부동산 규제 완화가 본격화되면서 중형의 거래가 늘어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집값이 급격하게 하락하면서 늘어난 급매물 가운데 중형 평형에 대한 거래가 많이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

공인중개업계 관계자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금리 인상 여파로 인한 매수심리 위축으로 집값이 본격적으로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급매물이 다수 나왔었다"면서 "평수 상관없이 이자 부담에 따른 영끌 매물과 집값이 더 떨어지기전 팔기 위한 매물들이 시장에 나오면서 거래 비중이 높아진 것"이라고 말했다.

◆ "집값 하락세·부동산 규제 완화…서울 어려워도 수도권 내 중형 마련 가능"

지난해부터 꾸준히 상승한 금리로 여전히 이자 부담은 높지만 올해초 정부가 부동산 대책을 발표하며 규제를 대폭 완화화면서 당분간 중형평수에 대한 거래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중도금 대출 상한선이 없어진 점은 청약 시장에서 중형 평형에 수요자들이 몰릴 수 있게 된 요인 중 하나다.

이같은 분위기는 청약 시장에서도 확인 가능하다. 최근 윤석열 정부의 첫 공공분양주택인 '뉴:홈'의 사전청약 일반공급 경쟁률은 15.1대 1을 기록했다. 평형별 최고 경쟁률은 고양 창릉 84㎡로 82.4대 1이 나왔다.

업계 관계자는 "오히려 일부 단지에선 중형보다 소형의 인기가 더 높아 가격이 비싼곳도 있다"면서 "1~2인 가구가 늘면서 소형 평수에 대한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긴 할테지만 모든 수요자들이 그렇듯 좀 더 넓은 집에 살고 싶은 마음이 있어 규제가 풀어지면서 중형평수에 대한 거래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

가격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점도 중형 평수 구매에 대한 가능성이 높아지는 셈이다. 수요자들 역시 좁은 평수보다 넓은 평수를 선호하지만 우선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소형 주택으로 몰릴 수 밖에 없다는 지적이다.

9억 미만 아파트는 최대 5억원까지 대출이 가능한 특례보금자리론 이용이 가능한 만큼 서울 지역이 아니더라도 수도권 내 거래가 활성화될 전망이다.

공인중개사 관계자는 "서울 내에서 9억원 미만 아파트를 사려면 소형 평수가 아니면 힘들다"면서 "다만 일산이나 남양주, 김포 등 수도권 지역은 중형평형이 6억~7억원 선에 구매가 가능한 만큼 서울에서 소형을 구매할 자금으로 경기도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min7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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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년 아시아나 역사 속으로 [서울=뉴스핌] 김정인 기자 =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통합 작업이 마지막 단계에 들어섰다. 양사는 오는 14일 합병 계약을 체결하고, 오는 12월 17일 '통합 대한항공' 출범을 공식화한다. ◆ 5년 6개월 만에 합병 마침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13일 각각 정기 이사회를 열고 합병계약 체결을 승인했다. 양사 합병 계약 체결은 2020년 11월 17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신주인수계약 체결 이후 5년 6개월여 만이다. 앞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글로벌 여객 수요 급감으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와 경쟁력이 약화되자 정부와 채권단은 항공산업 안정화를 위해 총 3조6000억원 규모의 정책자금을 지원했다. 대한항공 B787-10 항공기. [사진=대한항공] 대한항공은 이번 인수·합병 추진 과정에서 아시아나항공의 재무구조 개선과 경영 정상화를 위해 노력했고, 지원받은 공적자금을 전액 상환했다고 설명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을 기반으로 글로벌 항공시장 내 경쟁력을 강화하고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합병으로 대한항공은 아시아나항공의 자산과 부채, 권리·의무, 근로자 일체를 승계한다. 합병 후 존속회사는 대한항공이며, 아시아나항공은 소멸한다. 대한항공은 공시를 통해 "합병 및 합병 후 통합 절차(PMI)를 통해 항공기 정비, 지상조업, 기내식 등 운항 인프라의 통합 운영으로 고정비 절감 및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어 "해외 지점 및 영업망의 통합을 통해 중복 관리비용의 절감을 기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합병 비율은 자본시장법령에 따른 기준시가를 바탕으로 대한항공 1 대 아시아나항공 0.2736432로 산정됐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자본금은 약 1017억원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 안전운항 인가 등 후속 절차 본격화 대한항공은 합병 계약 이후 통합 항공사 운영을 위한 제반 절차에 착수한다. 항공사 안전운항체계의 안정적인 통합에 필요한 운영기준(OpSpecs·Operations Specifications) 변경 인가 등이 대표적이다. 운영기준 변경 인가는 합병 후 존속하는 대한항공의 기존 운항증명(AOC·Air Operator Certificate)을 유지하면서, 아시아나항공이 보유한 항공기와 안전 운항 시스템 전반을 대한항공 운영체계 안으로 통합하기 위한 법적·행정적 절차다. 대한항공은 오는 14일 합병 계약 체결 직후 국토교통부에 합병 인가를 신청한다. 오는 6월 중에는 통합에 따라 변경되는 항공 안전 관련 준수 조건과 제한 사항을 담은 운영기준 변경 인가를 신청할 계획이다. 국내 인허가 절차가 끝나면 해외 항공당국을 대상으로도 운영기준 변경 등 필요한 절차를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 [사진=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8월께 임시 주주총회를 열고 합병을 결의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소규모 합병 요건을 충족하는 만큼 아시아나항공 주주총회와 같은 날 이사회 결의로 주주총회를 갈음할 계획이다. 대한항공은 주주 권익 보호 절차도 병행했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이 주주들의 관심이 높은 사안인 만큼 주주 권익 보호 및 개정 상법에 따른 주주충실의무를 준수하기 위해 법무부가 발표한 '기업 조직개편 시 이사의 행위 규범 가이드라인'에서 권고하는 공정성 강화 조치를 충실히 이행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자사 ESG위원회가 특별위원회 기능을 수행해 합병 거래 조건의 공정성 등을 별도 심의했다고 설명했다. 또 독립적인 외부 전문가를 통해 합병 가액과 비율의 적정성, 산정 방식의 공정성, 절차의 적정성, 주주 이익 보호 체계를 검증했다. 관련 내용은 증권신고서에 상세히 기재할 예정이다. ◆ 재무 부담 안고 시너지 본격화 대한항공은 재무 측면에서 단기 부담도 언급했다. 아시아나항공이 합병 전 기준 높은 부채비율과 상당 규모의 차입금 및 리스부채를 보유하고 있어 대한항공이 이를 포괄승계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한항공은 "합병 직후 단기적으로 합병 후 존속회사의 부채비율 상승 및 재무레버리지 확대가 불가피할 수 있다"고 밝혔다. 다만 "통합 현금흐름 창출 능력 강화, 중복 비용 절감에 따른 수익성 개선, 확대된 노선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영업수익 증대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재무 안정성이 점진적으로 회복 및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대한항공의 아시나아항공 인수 관련 일지. [AI인포그래픽=김정인 기자] 영업 측면에서는 노선 네트워크와 운항 역량 통합이 핵심이다. 대한항공은 이번 합병을 통해 여객 네트워크 통합에 따른 운송 역량 확대와 MRO(항공기 정비·수리·운영) 등 고부가가치 사업 영역으로의 포트폴리오 재편을 추진한다. 대한항공은 "통합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한 환승 수요 확대, 글로벌 항공사 동맹 스카이팀(Skyteam) 활용을 통한 코드쉐어 확대, 미주·유럽·동남아 등 핵심 국제선에서의 운항 효율화를 통해 중장기적으로 글로벌 영업 경쟁력이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마일리지·서비스 통합도 과제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안전 운항과 고객 서비스 통합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대한항공은 중복 노선 재배치와 신규 노선 개발을 통해 고객 선택지를 넓히고, 공항 라운지 리뉴얼과 기내식 개편, 공항 터미널 이전 등을 통해 서비스 품질을 높여왔다. 양사 마일리지 통합안은 공정거래위원회 등 관계당국과 협의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안이 확정되는 대로 고객들에게 안내할 계획이다. 인천 영종도 운북지구에 위치한 제2 엔진 테스트 셀의 모습. [사진=뉴스핌DB] 대한항공은 합병 이후 기존 이원화된 마일리지 프로그램, 지상조업, 기내서비스 운영 체계를 통합해 내부 비효율을 줄이고 원가 절감과 서비스 품질 향상을 추진할 계획이다. 안전 운항을 위한 선제 투자도 진행 중이다. 대한항공은 통합 후 늘어나는 기단과 노선, 인력에 대비해 서울 강서구 본사 종합통제센터(OCC), 객실훈련센터, 항공의료센터를 리모델링하고 업무 시스템을 정비했다. 통합 항공사 출범 직후 운항상 혼란을 줄이기 위해 양사 운항승무원 훈련 프로그램도 표준화했다. 엔진 테스트 셀(ETC), 신 엔진 정비 공장, 인천국제공항 인근 정비 격납고 등 대규모 항공기 정비 시설도 확장하거나 새로 짓고 있다.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으로 국가 항공산업 경쟁력 보존, 인천국제공항 허브 기능 강화, 글로벌 항공 네트워크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합병 기일은 오는 12월 16일이다. 통합 대한항공은 합병 이튿날인 12월 17일 출범한다. 이에 따라 아시아나항공 브랜드는 출범 38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된다. kji01@newspim.com 2026-05-13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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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평택을 유세 중 이마 부상 [서울=뉴스핌] 조승진 기자 =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지만, 예정된 일정을 이어가겠다는 뜻을 밝혔다. 조 대표는 13일 페이스북을 통해 "어제 일정 중 이마를 문에 세게 부딪히는 작은 사고가 났다"며 "자고 일어나니 눈두덩이가 붓고 멍이 들었다"고 했다. 경기 평택을 국회의원 재선거에 출마하는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가 유세 도중 이마를 문에 부딪치는 사고로 눈 부위에 멍이 들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조국 페이스북] 조 대표는 이날 오전 MBC 라디오 프로그램 '김종배의 시선집중' 인터뷰를 마친 뒤 자신이 거주 중인 평택 안중의 병원을 찾아 치료를 받았다고 했다. 그러면서 "주사도 맞고 약도 받았다"며 "의사, 간호사 선생님들의 환대와 내원하신 주민들의 응원에 감사했다"고 했다. 이어 동네 카페를 찾은 사실도 전하며 "소염제가 조금 독할 수 있으니 뭐라도 먹고 약을 먹으라는 당부를 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내부가 마치 도서관 또는 화랑 같다"며 "조용히 독서하기 좋지만 저는 독서할 여유가 없다"고 했다. 조 대표는 이후 추가로 올린 글에서 문재인 정부 청와대 출신 인사들이 선거사무소를 찾았다고 밝혔다. 그는 "문재인 정부 청와대에서 근무했던 실장, 수석, 비서관님들이 선거사무소로 오셨다"며 "오른쪽 눈에 멍이 든 걸 보시고 놀라셨지만 '액땜'했다고 격려해주셨다"고 했다. 또 "거리에서 뵙는 시민들도 깜짝 놀라신다"며 "관리를 잘못한 점 죄송하다"고 적었다. 이어 "멍이 완전히 사라지는 데는 2~3일 걸릴 것 같다"면서도 "멍든 눈으로도 뚜벅이는 계속된다"고 강조했다. chogiza@newspim.com 2026-05-13 1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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긍정 영향 종목

  • Lockheed Martin Corp.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안보 지원 강화 기대감으로 방산 수요 증가 직접적. 미·러 긴장 완화 불확실성 속에서도 방위산업 매출 안정성 강화 예상됨.

부정 영향 종목

  • Caterpillar Inc. Industrials
    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 시 건설 및 중장비 수요 불확실성 직접적. 글로벌 인프라 투자 지연으로 매출 성장 둔화 가능성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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