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핌] 조은정 기자 = 광주 광산소방서는 최근 소방 출동 시 신속한 현장 도착을 위해 공동주택(아파트)에 119이정표를 시범 설치했다.
27일 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시 주거시설 화재 발생은 189건으로 공동주택 101건, 단독주택 87건, 기타 1건으로 공동주택에서 화재가 가장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 광산소방서, 신속한 출동 위한 '119 이정표' 시범 설치 [사진=광산소방서] 2023.02.27 ej7648@newspim.com |
아파트 단지 내 여러 동이 산재 되어 있으나 단지의 동 위치 표지판이 쉽게 보이지 않거나 불분명해 해당 동을 찾는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특히 야간(심야) 출동 시 어두워 표지판 식별이 어렵고 주변에 도움을 청할 수 없어 현장 도착시간이 지연돼 화재가 확산되는 문제점을 개선하고자 했다.
광산소방서 관계자는 "아파트 단지 주 출입구 부분의 눈에 잘 보이는 장소에 야광으로 119이정표를 설치해 빠르게 소방 통로를 인지해 신속하게 현장에 도착하여 귀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도록 향후 효과성을 측정하여 확대 설치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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