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금융시장 '대통령의 날'로 휴장
[시드니=뉴스핌] 권지언 특파원 = 유럽증시는 20일(현지시각) 소폭 상승으로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등락을 거듭한 뒤 전 거래일 대비 0.34포인트(0.07%) 상승한 464.64에 마감했다.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9.95포인트(0.12%) 오른 8014.31로 마무리된 반면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4.45포인트(0.03%) 내린 1만5477.55를 기록했고,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2.11포인트(0.16%) 빠진 7335.61로 거래를 마쳤다.
미국 금융시장이 '대통령의 날'을 맞아 휴장한 탓에 전반적 거래 분위기는 한산했고, 투자자들은 22일 공개될 지난 1월 FOMC 회의의 의사록을 기다렸다.
최근 연방준비제도(연준) 관계자들의 매파적 발언이 이어진 상황이라 지난 1월 회의에서 연준 위원들 간 긴축 속도 완화에 대한 이견이 있었는지 등이 관심사다.
업종별로는 광산주들이 2.4% 올랐고, 기술업종은 0.6% 떨어졌다. 가정용품 관련주들도 0.5% 내렸다.
이날 공개된 유로존 2월 소비자신뢰지수는 마이너스 19.0으로 직전월 수정치인 마이너스 20.7보다 1.7포인트 올랐으며, 월가 전망치에도 부합했다. 유럽연합(EU) 전체로는 소비자 신뢰지수가 마이너스 20.6으로 전월 대비 1.5포인트 올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의 트레이더 [사진=로이터 뉴스핌] |
kwonjiun@newspim.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