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리콘밸리=뉴스핌]김나래 특파원=유럽 주요국 증시는 17일(현지시간) 하락세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4포인트(0.20%) 하락한 464.30에 마감했고,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지수는 51.64포인트(0.33%) 내린 1만5482.00을 기록했다.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40지수는 18.44포인트(0.25%) 빠진 7347.72, 영국 런던 증시의 FTSE100지수는 8.17포인트(0.10%) 떨어진 8004.36으로 집계됐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권거래소 앞 황소와 곰 동상 [사진=로이터 뉴스핌] |
유럽증시는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우려에 일제히 하락했다. 특히 연준 위원들의 매파적 메시지가 시장에 부담이 됐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와 제임스 불러드 세인트루이스 연은 총재는 전날 50bp 금리 인상을 지지해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
한편 독일의 생산자물가지수(PPI) 상승폭이 4개월 연속 둔화세를 보였다. 독일 연방 통계청에 따르면 1월 PPI가 전년 동월 대비 17.8% 상승했으며 이는 지난 12월 기록한 21.6% 상승보다 둔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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